하이퍼큐브 레볼루션 제작기 #4
TM스크류가 튀어올라와 있었다. Z축 연마봉이 300mm인데 TM스크류도 300mm짜리를 샀으니 당연한일이지...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TM스크류를 자르기로 했다. (Z축 배치 방향을 바꾸는 방법도 있다.) 그까이거 하나에 삼천원짜린데.
그라인더로 짜르는게 정석인데 집에 그라인더는 있는데 쇠짜르는게 없다.
귀찮아서 조각기의 다아아디스크를 써먹기로 했다.
어디서 본건 있어서 테이프로 마킹을 하고 절단!
디스크가 맛이 갔다! 부품하나 도망간게 있어서 다시 찾아다 끼워서 겉보기에 멀쩡해지긴 했는데 제 구실을 못하는듯.
쇠톱질을 하다가 이게 뭐하는건가 싶어서 동네근처 공구상에서 쇠짜르는 원판을 사옴.
수시간 삽질한것에 비하면 어이 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절단... 나 뭐한거니.
길이가 짝짝이긴한데 뭐 상관없겠지.
# 베드 조립
필요한 부속품 (듀얼 Z축, 베드에 Y축 1개 보강 사진에 누락부분있음)
베드용 알미늄프로파일 x축 2개, y축 3개
프로파일용 브리켓 4개(3번째 축용)
TM너트 2개
LM12UU 8개
프린트부품 너트클램프 2개, Z베이링 클램프 4개, 베드 클램프 5개
M5x10 둥근머리 볼트 34개
2020프로파일용 M5 인서트너트 34개
M3x15 유두볼트 8개
M3x45 유두볼트 5개
M3 너트 8개
M3 손잡이너트 5개
스프링 5개(베드용)
베드
듀얼용으로 하면 프로파일 x축이 5mm단위로 끊어지는데 주문할때 10mm단위라 그냥 반올림해서 주문했는데 차라리 버림하는게 낫다. 안걸리줄 알았는데 조립해보니까 걸리더라...
TM스크류는 설명할것도 없이 간단.
z 베어링 클램프 안쪽의 볼트는 서로 간섭이 있어서 저것 먼저 넣어줘야된다.
조립하면 이런 형태.
가운데는 중간에 받혀주는 용도.
저렴하게 구매한 300x200 알미늄판.
구멍 뚫다가 3파이 드릴날이 없어져서 또 공구상가 갔다옴...
나중에는 알리에서 온 실리콘 히터를 쓸거라서 일단은 전에 업글하고 남은 히트베드를 알미늄판에 테이프로 발랐다.
베드 앞쪽도 합선 안되게 덕성테이프로 잘발라줌.
베드브리켓을 조립한다. 결합하고 안보여서 어떻게 할수가 없기 때문에 길이를 잘재서 조립하는 수밖에 없다.
합체. 웬지 드론같아 보이는구먼.
핫베드 가운데는 나사에 서미스터 상하지 말라고 만능기판 조각을 붙여 놓았다.
본체랑 합체!
일단 본체쪽의 z리니어 클램프는 풀어놓는다.
어느정도 자리를 맞추고 베드 올리고 내릴때 안걸리고 잘움직이는 지를 확인하고 조인다.
다음은 z모터 클램프의 볼트를 헐렁하게 하고 TM너트 클램프를 하나만 베드에 조립한다.
한쪽만으로 스크류를 돌려서 자연스럽게 오르내리는가를 확인다. 확인이 끝나면 나사를 꽉 조인다.
반대쪽도 마찬가지.
글로 쓰니까 간단한데 실제로 하려면 프린터를 이리 굴렸다 저리 뒤집었다 해야되서 꽤나 시간이 소비되는 일이다.
슬슬 막바지. 200여개 있던 M5볼트가 40개 정도만 남았다.
# 핫엔드 마운트, Y스탑 마운트
필요한 부속품
보우덴형 V6핫엔드 뭉치(내 경우 V5)
정전식 또는 금속감지 근접센서
광학식엔드 스톱 4개 (내 경우 2개)
시로코팬(출력물 쿨링용)
프린트 부품 핫엔드마운트 1개, 리테이너 1개, 덕트 1개, Y스톱 클램프 2개
M3x10 유두볼트 8개
M3x20 유두볼트 5개
M3 인서트 너트 1개
드릴질을 잘해주고 가운데 인서트를 박는다.
중간에 5개는 3파이. 나머지는 2파이
덕트 결합.
덕트가 너무 얇아서인가 0.8노즐로는 구멍이 뻥뻥생긴다. 마스킹테입으로 보수.
x축 스톱센서 조립.
좀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잘라내고 갈아내고. 완전 수제품 프린터... ㅠㅠ
핫엔드 및 근접센서 결합.
노즐이 쿨러나 근접센서에 비해 너무 나가있지 않음?
그러고보니 ABS,PLA만 뽑을건데 V6 필요없잖아 싼 V5를 사자... 이랬었지. 그러고보면 V6가 V5보다 짧다고 했던것 같다...
구매한 쇼핑몰에서 살펴보니 많이 쓰는거보다 센서가 작다는것 같다.
어쩔까 생각해보다가 덕트는 늘리고 근접센서는 리테이너를 변형시켜서 고정시킬수 있게 수정해서 다시 뽑기로 했다.
시로코팬 고정나사가 안맞음. 이것도 원래 BOM보다 작은 물건인듯.
이건 그냥 드릴질로 해결.
Y 엔드스톱 마운트.
억지로 끼우면 들어는가는데 아무래도 좀. 이것도 수정해서 다시 뽑기로 했다.
새로 뽑은 부품으로 조립.
x캐리지에 나사를 박으며 끝.
다시 뽑은 Y스톱 클램프.
전에 쓰던 보우덴 익스투르더라던가 나머지 것들을 결합.
이걸로 기구부는 끝이다!
나머지는 전기공작 + 펌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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