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수리? 두번째
3D 프린터를 사고나서 집안에 있는 뭔가 고칠만한것을 이것저것 열심히 뒤지던 때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냉장고 싱싱고 덮개. 한쪽이 박살나 버린걸 3d 프린터랑 글루건으로 고쳐놓았었다.
이게 벌써 5년정도 되었네...
그 뒤로도 한번 핀부분이 부러져서 접착제로 붙여놓았는데 또다시 부러져 버렸다.
당시에는 모든걸 3D프린터로만 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그런 아집에서 벗어나 M3볼트를 핀에 박아 버리기로 했다. 원래부품에 드릴링을 하려고 했지만 잘안되어서 다시 뽑기로 했다.
머리부분은 직경 9mm에 1mm, 몸통은 직경 7mm에 25mm 정도. 스케치업에서 볼트구멍 3mm짜리 플라스틱 핀을 모델링해서 뽑아 보았다.
벽두께 1.2mm에 채움 40으로 했는데 녹음.(첫번째)
채움에 빈틈이 있는데서 벌어지는게 아닐까해서 100으로 했다 더 심하게 녹음...(두번째)
살펴보니 적층높이가 0.1mm이더라... 0.2에 채움 40으로 다시출력(세번째) 히터온도를 220으로 낮췄더니 초반에 압출불량에 뭔가 아랫배가 출렁거리기는 한데 어쨌거나 쓸수 있을것 같았는데 (사진찍을 때만해도 다된걸로 생각했었음)
완전히 헐렁해서 버니어로 재보니 6.5mm였다.
그 뒤에 PC판은 잘 붙는데 베드히터 안켜도 되는거 야냐? 했다가 fail
110%로 출력했다가 fail
105%로 출력한게 적당히 맞아서 다행히 끝났다. 플라스틱핀하나 뽑는데 6번이나 시도하다니...
아무튼 살리는데 성공. 이제 부서질일은 없을거 같다. 그전에 냉장고를 바꾸겠지.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부품 같은걸 뽑을때는 적당히 스케일을 키워서 뽑았던거 같다. 105%였는지는 모르겠지만.
hevo부품 볼부쉬 끼우는데가 상당히 빡빡하던데 이래서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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