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아이폰 se3으로 바꿈
지금까지 잘쓰던 홍미노트5프로이였다만...
어머니가 다이어리 케이스가 다 헤졌다고 새로 구하라고 타박하신게 폰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
지갑형 케이스를 몇군데 주문해봤으나 번번히 판매자에게 품절이라거나 제작을 못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무래도 마이너한데다 오래된 모델이라 제작틀을 남아있지 않은 모양이다.
아직 멀쩡하지긴 하지만(홍미노트 고질병인 파워버튼 제외...) 너무 오래되서 페그오도 만족스럽게 안돌아가는 폰은 이제 보내주고 새폰을 사기로 했다.
여지껏 안드로이드 폰만을 썼기 때문에 아이폰에 대한 환상 같은것도 있고 se시리즈는 비교적 저렴하기에 이번에는 아이폰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할인프로그램이 2-30만원정도 싸기는 한데 의무약정등을 생각하면 알뜰폰대비 요금을 많이내서 별 의미가 없고 신경쓰기도 귀찮고해서 이번에도 자급제로 구매.
일주일정도 써본 감상은... 놀랍도록 별 차이가 없다.
껍데기는 지갑형케이스를 붙여놔서 별차이가 없고 지금은 왠만한 앱은 앱스토어랑 구글플레이 둘 다 입점해 있으니 안드폰 쓸때나 지금이나 사용상 차이가 없다.
내가 딱히 아이튠즈나 뭐 이런 애플전용 서비스를 쓰는것도 아니고...
좋은점은 고사양게임 원신도 쌩쌩 잘 돌아간다.
불편한 점은 당연하지민 구글플레이 아이디를 못쓰는점.
안드에서 잘쓰던 지하철앱에 아이폰버전은 없는것. 아이폰 지하철앱은 뭔가 부실해보임...
그리고 게임 자체는 잘돌아가지만 굵직한 내손가락으로 조작하기엔 화면이 너무작다.
딱히 아이폰 때문은 아니지만 미밴드5 앱이 M fit에서 Zepp life라는걸로 바뀌어서 페어링하는데 좀 애먹었다. 아무튼 미밴드도 아이폰에서 아무 문제없이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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