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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로 리메이크된 오시이 마모루의 패트레이버

왓챠 검색하다보니 걸려서 보게된 패트레이버 실사판입니다. 도쿄결전은 아쉽게도 서비스가 끝나서 보지못했네요.
일단 패트레이버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1980년대 말에 창작된 근미래(1990년대말)배경 sf만화/애니메이션입니다.
탑승형로봇 레이버가 대량보급되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시험부대 특차2과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지요.

넥스트제네레이션은 2013년이 배경입니다. 레이버붐이 가라않고 수가 급감해서 특차2과는 존속여부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2개소대에서 1소대는 해체. 메이커의 지원도 끊겨서 레이버를 제대로 굴리기도 힘들어 훈련/출동도 최대한 자제하는 상황. 본청에선 해체할 꼬투리를 계속 찾고있고 이 와중의 특차2과의 일상이나 사건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편당 에피소드가 2개씩입니다. 1편은 에피소드0과 에피소드1, 2편은 에피소드2,3 이렇게요.
단 7편 에피소드12 하나만입니다.
에피소드12는 총집편+수도결전 밑밥이더군요.

기존 캐릭터 후일담도 있고 설정상 후속작입니다만 개인적인 감상은 사실상 원작의 실사판 리메이크입니다.
등장인물들은 특차2과 3대째라고 하지만 이름이나 설정이 약간 비틀린것 빼고는 1대 멤버랑 같습니다.
에피소드 자체도 기존의 것을 리메이크한것이 많습니다.
수도결전은 보지 못했습니다만 인터넷의 리뷰등을 볼때 패트레이버 극장판2의 업그레이드 버전인것 같더군요.

일단 패트레이버를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힘든 드라마입니다.
뭐 어쩌다 취향이 맞을수도 있겠지만 원래 패트레이버는 메카닉보다는 인간드라마에 치중하는 애니였거든요. 표지의 로보트를 보고 기대했다면 낙담할수 밖에 없습니다.
레이버의 취급이 굉장히 안좋아졌고 등장하는 레이버는 주력기체 포함 오직 3종 뿐입니다. 사실 작업용 레이버로 등장한 쿠리타스는 레이버도 아님... 때문에 레이버를 사랑하는 기존 패트레이버 팬들에게도 별로 반응이 좋지 않은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시점에서 레이버를 찾는게 넌센스라고 보지만요. 1999년에 패트레이버 잉그램은 안나왔지만 실제 사람크기로 걸어다는 로봇 아시모는 나왔죠. 그런데 2013년에 휴머노이드로봇들은 어땠나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창작집단 헤드기어의 창조물이긴 하지만 각각의 크리에이터의 패트레이버는 조금씩 다릅니다.
실사판 패트레이버를 즐길수 있는 사람은 오시이마모루의 패트레이버를 즐길수 있는 사람뿐입니다.
흥행에 참패할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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