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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하루

신변잡기 / 2014. 4. 14. 17:21

운전면허 갱신이 5년인가 7년인가? 아무튼 다음달까지가 면허갱신이라 오늘 강남면허 시험장에서 갱신하고 왔다.

증명사진값이 8000원. 왠만하면 집에서 뽑을려고 했는데 칼라용지를 지난번에 버린모양이라 시험장2층에서 찍고 말았다. 하는게 의미가 있나싶은 시험비가 5000원. 적성검사+재발급비용 12500원.

기간내에 안하면 벌금 3만원을 내야되니...


나오는데 눈에 띄는 헌혈의 집. 영화티켓에 혹해서 전혈을 하고 왔다.

마지막으로 헌혈한게 2008년도 예비군때고 이번이 13번째라고 하는데 문진도 컴퓨터로하고 예전에 갔을때하고는 분위기라던가 뭔가 많이 바뀐느낌. 오랫만에 해서 그런가 하고나서도 전보다 좀더 불편한것 같은데. 나이먹어서 인가...

간호사들이 혈관찾기가 어렵하고는 하는건 마찬가지 정맥이 동맥수준으로 깊게 있다던가... 그래도 한방에 성공하심.


나온김에 KFC에서 새로 이벤트중이라는 오리지널 더블다운을 겟해야지라고해서 매장을 찾았다. 

징거더블다운때 왕십리역사는 좀 불친절했던 기억이 있어서 다른데 없나보니 근방에 무학여고점을 찾아서 이동. 내리고 보니 왕십리도서관 근처였음.


오리지널더블다운+콜라 = 5900원. 꺼내보니까 생각보단 좀 실망스런 사이즈인데...

치킨패티 2장 사이에 베이컨과 치즈. 그리고 허연소스. 다소 짜고 느끼한맛. 역시 콜라없이는 먹기 힘들겠지.

나님 입장에서는 감자가 없으니까 양이 좀 모자라달까...


월요일 12시반정도였는데 완전히 비어여 여유있게 먹고 화장실 갔다가 나감. 이벤트때 종종 이용해야겠군.

도서관에서 책이나 좀 볼까 했다가 피도 뽑았는데 괜히 돌아다니는건 안좋다 싶어서 집에 갔다. 지난주에 빌린 책도 아직다 못본 상태고.


1시반쯤 되서 돌아왔는데 아부지가 은행입금시키라고 통장하고 돈 맞겨놓은것 보고 은행갔다옴.

요러니까 2시. 오늘 주식은 패스하려고 했는데 방송보니까 종가매매하고 있길래 진입. 

오늘은 사전 예측한 시나리오하고 좀 엇나가는것 같은데 잘되려나.


일년전쯤만해도 평일 대낮에 서울거리를 돌아다니면 대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보곤 했는데 그 생각하니 좀 묘하다.

백수가 되도 나다닐일은 생각보다 없더라. 나는 집에서 밥을 먹으니까 점심값 문제하고 나다니다 아는 사람보면 좀 뻘쭘하기도 해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지 않음... 

애시당초 돌아다니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게 근본적 이유겠지만.

Posted by fivevir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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