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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내려온지 1년반에 부모님이 내려오셨다.

주목적은 결혼하라는 압박...


아무튼... 내려오신김에 관광 비슷하게 울산 여기저기 모시고 다녔는데 어머니가 울산왔으면 고래고기 먹어봐야지라고 하셔서 고래고기를 먹으러 갔다.

장생포에 고래박물관앞에 전문점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단 고래박물관으로 갔다. 생각해보면 밤에 다른데로 이동하다가 근처를 둘러간일 빼고는 근처에도 간적이 없었다는...

아무튼 딱히 아는집이 있는것도 아니고 꽤 즉흥적이라 조사도 안했기 대문에 아무데나 걸리는 집으로 들어갔다.


주인이 고래고기 안먹어봤으면 모듬 추천한다고 해서 모듬소자로 시킴.


먹기 전에 찍었어야됐는데 먹다보니 포스팅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간에 찍음.


아무튼 시식?평 들어간다.


육회: 그냥 소고기 육회랑 별 차이가 없다. 뭔가 소고기 육회랑 다른 느낌이 있는듯 없는듯... 미묘한 느낌. 이 집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양념도 좀 센편이고. 누가 소고기 육회라고 주면 그런줄 알 정도.


막찍기: 맛이 없다... 맛이 안좋다가 아니라 없다라는 느낌. 고기긴 고긴데 넘 담백하다고나 할까. 참치회도 피맛이라던가 뭐 그런게 있는데 이건 없음.

간장+와사비에 찍어 먹으면 그냥 참치회랑 비슷한 느낌이다.


우네: 비주얼이 생삼겹 썰어 놓은것 같은 모양이다. 먹을때 느낌은 전복생으로 썰어놓은거 그런 느낌. 비주얼로 봐서는 지방질일것 같은데 먹을때는 그런 느낌은 안들음.


오배기: 흰색의 우들두들한 저거. 식감이 꼬들꼬들하다고 할까 재미난 느낌이다. 처음 먹을때 소금을 너무 묻히고 먹어서 비린내가 나는줄 몰랐는데 나중에 먹어보니 비린내가 좀 나더라는...


수육: 비린내 작살임. 테이블세팅할때 부추김치만 유난히 많더니 그게 이것때문이였음. 아무래도 껍데기(지방바깥에 까만부분)에 가까울수록 비린내가 심해지는 것 같다. 수육의 살코기 부분도 냄새가 옮는지 좀 비린내가 남.

아버지가 생고기를 못드시는데 입이 짧으신편이라 비린내난다고 수육도 안드심. 돈이 아까워서 부추김치랑 꾸역꾸역 먹었다. 중자 시켰으면 남겼을지도 모른다.

부추김치에 싸서 먹다보니 지방이 나름 독특한 맛이 느껴졌다.적응되면 나름 별미이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1.비쌈 2.지방이 많아서 많이먹기 힘듦 3.비린내가 매우 강력...


뭐 이런 이유로 고래고기와는 앞으로 인연이 없을듯하다. 먹더라도 수육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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