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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업글은 웬만하면 미루려고 했지만 z축이 자꾸 말썽을 피워서 도저히 못참겠다!

그리하여 애당초 생각과는 다른게 로봇프로젝트는 뒤로 미루고 프린터 업그레이드를 먼저 손대게 되었습니다만 생각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음...

계획의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케이싱 챔버화

2. z축 문제해결

3. 탈착식 핫엔드

4. 기타 편의 사항

 

1. 케이싱 챔버화

HEVO는 덩치도 크고 오픈프레임에 책상사이 틈새에 낑겨있어서 김장봉투신공을 쓸수가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연마봉도 녹슬어 있더군요. 방에 뿌리는 페브리즈 에프킬라등에 노출된 탓으로 생각됩니다.

익스트루더등도 내장하기 위해서 높이는 700으로 정했습니다. 스케치업에서 슥슥.

이름은 HEVO meteor MK2로 하기로

프로파일은 최외곽의 6개만 탭,홀가공해서 주문하고 나머지는 기존것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벽은 미송합판을 특가판매하는 곳이 있어서 그것을 쓰고 위뚜껑, 앞뚜껑, 안쪽바닥은 투명판넬로 하려는데  아크릴인가 PC인가는 아직 못정했네요.

탭,홀 가공으로 상당히 깔끔해졌습니다.

탭날을 사서 가공할까 생각도 했는데 요즘은 가공비도 싸더라구요. 200원,300원 정도. 꽤나 만족스러움.

그러나 한차례 삽질이 있었습니다. M5표준 둥근 머리볼트는 꽤 많이 있어서 주문을 안했는데 2020프로파일 안으로 안들어가서 조립이 안되는! 결국 이것 때문에 프로파일 업체에 나사만 다시 주문함. ㅠㅠ

도색이 끝난 합판을 가조립해보았습니다.

언듯보기에 코어시리즈가 생각나는 깔끔함.

합판도 참 사연이 많은데 덩치가 있다보니까 얇게해도 견적이 꽤 나와서 고민하던차에 미송합판 특가 판매하던 곳이 있더군요. 그래서 16000원정도로 해결한거까지는 좋았지만... 색을 칠하려고 보니 스테인이란걸 써야 한다고 되있더군요. 절단면은 다이소에서 2000원에 파는 퍼티로 매우고 (우리 어릴적쓰던 고운 진흙이랑 비슷한 개념인듯...) 친환경 스테인이라는걸 칠하는데 생각보다 빨리 건조가 되긴 했어요. 그런데 그래봐야 수성이란거죠. 스테인이란게 원래 그런지 밑색 카바도 잘안되구요. 2방향 칠하고 한시간 기다렸다 또칠하고 이런식으로 6~8회 덧칠했는데도 밑색이 여전히 보이는거예요. 이게 크기가 작은 것도 아니고 따로 작업장이 있는것도 아니고 환장하겠더라는...

스테인이 건조된 상태에서 일명 철물점락카로 마무리했습니다. 스테인이 깔려서 락카가 스며들지는 않았을텐데 2통반을 썼습니다. 스테인을 안발랐으면 합판이 빨아먹어서 더먹었을듯. 스테인살때 니스스프레이도 샀는데 굳이 필요없을것 같아서 그건 안뿌렸음.

합판을 그냥 맹탕으로 쓸게 아니면 차라리 아크릴로 하는게 나았을듯. 앞으로 혹시 기회가 있으면 그냥 아크릴이나 포맥스 재단해서 쓰는걸로...

조립을 해보니 합판이라 약간 휨이 있습니다. 제 HEVO는 20프로파일이라 x축 클램프하고 마찰이 좀 있네요. 밖으로 살짝 누르면 괜찮은듯 하니 구조물을 하나 달아줘야 될듯.

 

 

2.  z축문제 해결.

Z축은 이것저것 문제가 많은데 너무나도 무거움 베드 + 부실한 모터 + 뭔가 안맞는 얼라인의 조합으로 환장의 콜라보로 손을 보면 좀 괜찮은거 같다가 또 그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드는 너무 무겁습니다. 프로파일로 #형태로 짜맞추 그위에 다시 알미늄판이 올라가는 형태로 알미늄이나 철판 판금 베드가 차라리 가벼울것 같네요.기성품 베드가 있으면 좋겠지만 200x300이라는 변태적인 사이즈는 그닥 흔한게 아니라서 구하기가 힘들죠. 알미늄이나 판금가공을 하는게 베스트겠지만 비용+할줄 모름...

모터 힘도 약하고 무게가 약간만 올라가도 못올라가고 틱틱거립니다.

최저점 최고점 부근에서는 어째선가 더욱 뻑뻑해집니다. 이래서야 오토레벨링을 해놓아도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차선책으로 TM스크류를 리드8에서 리드2로 교체하기로 합니다.

부품에 의한 왜곡을 줄이기 위해 연마봉클램프라던가 슬라이드 유니트등 가능한 기성품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개조하기로 합니다.

추가로 듀얼 z축을 써본 사람은 알겠지만 양쪽 위치 맞추는게 은근 짜증이 납니다. 내친김에 모터하나로 벨트써서 축 2개 돌리는걸로 개조했습니다.

생각보다는 간단했던 벨트 듀얼Z

문제는 여전히 뻑뻑하다는거. 베드 받침이라던가 여러 관련 부품을 헐렁하게 놓고 맞추니 어느정도 해결된듯 보입니다. 진작이랬으면 그냥 기존거도 잘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지만 기성품을 쓰는 지금이 작업이 더 쉽습니다. 뭐 아직 슬라이드유니트 클램프 고정부품을 뽑지 못해서 좀더 가봐야 되겠지만.

 

3. 탈착식 핫엔드

키메라는 노답이고 IDEX도 여건상 안되고... 이제는 듀얼출력을 위한 새로운 시도 툴체인지에 도전할때!

일단은 싱기버스에 올라온 HEVO tool changer와 Ultimaker2 Mark2를 믹싱해서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3552522

https://www.magnetic-tool-changer.com/

듀얼출력이 안된다쳐도 노즐구경 교환등이 편리해지기 때문에 있어면 상당히 편해지는 요소입니다.

 

4. 기타 편의 사항

바퀴장착, 옥토파이내장, 원격전원제어 등등입니다. 

틈바구니 끼여있다 보니 여러가지로 움직일이 많아서 바퀴를 달기로 했습니다. 바퀴는 기존의 망가진 컴퓨터 의자에서 빼낸것을 사용했고 방진을 위해 플랙시블로 출력했습니다. 꽤나 싸게먹혔다고 생각했지만 플랙시블 필라멘트의 특성상 인필을 80인가 90인가를 줘서 필라멘트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그닥 싸게 먹힌것도 아니라 봐요될듯하네요. 나중에 찾아보니까 의자바퀴 파는데서 1000원대 캐스터바퀴를 팔더군요...

무선제어, 영상감시를 위해 옥토프린터를 내장하는것은 결정사항입니다만 파워를 뭘로 쓸지가 조금 고민입니다.기존 구성대로 12v smps를 사용하면 옥토파이가 꽤 전류를 먹으니 전용으로 DC스텝다운모듈을 하나 추가해야될것 같습니다. ATX파워를 쓸 경우 기존에 쓰던 스텝다운 모듈이 필요없어지고 PS_ON핀을 활용할수 있다던가 하는 장점이 있는 대신 작업할게 많아집니다. NP멘델하고 전원을 맞바꿀 필요가 있으니 우선 SMPS스탠드를 만들어야되네요.

그러나 현재는 모든 작업이 stop된 상태니...

 

Posted by fivevir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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