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G 때문에 환장할판
HEVO에서 챔버를 사용할수 없기 때문에 구매한 PETG입니다만 현재 HEVO는 해체상태. 해체중 일부 부속이 파손되어서 어쨌던 부품을 출력해야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ABS는 롤로 된거 다 쓰고 샘플만 몆가지 남은 상태.
그래서 NP멘델에서 쓰기로 했는데 3일째 씨름하다가 포기하고 ABS주문했습니다. 주말이라 다음주 화,수는 되야 오겠네요.
사실 HEVO에서 쓸때도 조금 문제가 있긴 했습니다. 노즐에 PETG 조금씩 조금씩 붙으면서 커지다가 결국 3~4mm 정도 되는 방울이 되어 떨어지는데 웃긴건 여기에 노즐이 들이 박으면서 온갖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죠. 그래서 지켜보고 있다가 어느정도 커지면 떼어가면서 출력하긴 했지만 어쨌던 출력은 잘 되었습니다.
NP멘델에서는 압출불량이 아주 그냥...
보통은 3레이어까지 가지도 못하고 막히고 PLA출력할때 마냥 USB선풍기를 틀어주면 어떻게 출력은 되는데 표면이 엉망진창임. 팬2개쓰면 어떻게 간단한 부품을 뽑을만하기는 하지만 매번 충전했다 틀기도 뭐하고 저퀄리티로 모든 부품을 뽑을수도 없으니 팬마운트를 설계해서 이짓저짓을 해보았습니다만 상태는 더욱 나빠질뿐으로 이제는 바닥레이어도 제대로 안나오네요.
PETG하고 다른 재질 번갈아쓰면 망한다는 얘기를 들어본것도 같지만 이제와서 NP멘델 신품 노즐을 구하는것도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사실 구할수 있다해도 비싸서 의미가 없을것 같네요. 앞으로 NP멘델에서 PETG를 계속 뽑을것도 아니고.
엄청 시간을 버리고 남은건 이것 뿐이군요.
오픈크리에이터카페에 올라온 사진을 참고해서 설계한 팬마운트. 아쉽게도 파일을 따로 올리시지 않아서 컨셉만 따왔습니다. 원본과 다르게 무식한 모양이긴 하지만 필라멘트 교환때마다 걸리적 거려서 불편했는데 상당히 편하네요.
익스트루더앞에 50mm팬은 ABS뽑을때는 굳이 필요없기는 한데 스텝모터 쿨러가 있는게 아무래도 낫다 싶어서 그냥 쓰려고 합니다. 프린트 쿨러 덕트 디자인은 PETG출력이 잘 안되서 단순무식하게 만들다보니 저리됐는데 뭐... 다시 설계해서 써야될거 같네요. 리믹스할 적당한 놈을 찾아봐야겠네요.
ABS는 쿨링이 너무 세면 또 문제라 PLA용하고 ABS용 두개가 있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고보면 최근에는 ABS는 쿨러를 끄고 하라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 프린터가 PLA기준으로 나와서 그런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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