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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LED작업

프라라이프 / 2011. 7. 18. 00:48

드디어 길고 길었던 숭례문 개수 + LED작업이 끝났습니다.

퇴근하고 이 놈붙들고 늘어지느라 한달 정도 잠을 늦게 잤더니 이제는 데미지가 좀 오네요. -_-;

일단 전체샷입니다. 담장안에 검은 박스는 조명박스.

얼짱각도?

반대편

정면에서 좀 가깝게

LED On! 돌벽을 배경으로 철문의 실루엣이 보이는게 근사하답니다.

LED 측면 샷입니다.


숭례문모형은 2008년 7월에 구입했습니다.

당시는 에나멜 붓도장으로 부분도색만 가끔 하던때라 가능한 간단하게 끝내기로 했습니다.

1.필요한 부분만 붓으로 부분도색

2.성벽은 스프레이로 처리(TAN으로 칠하고 싶었는데 모형점에 갔더니 그 색이 없어서 그냥 그레이)

3.잔디심기(저로서는 처음)

이 정도에서 마무리를 지었지요. 그 상태의 사진입니다.


장식장에 넣지 않은 상태라 먼지가 많이 묻어서 물세척을 했는데 잔디가 떨어져 버렸습니다.잔디는 목공본드위에 잔디가루를 붙인거였는데 한번 굳은 목공본드도 물에 오래 놔두면 허옇게 되면서 얇게 바른데는 일어나더라구요 -_-;

아무튼 그런 흉물스런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가 지난달에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목표는

1.떨어져나간 잔디 복구

2.돌벽색 변경. 성문위의 담은 검은 색으로.

3.처마부분도 도색해서 기둥윗부분과 색맟춤.

4.데칼적용.

5.LED적용.

전체적으로는 결혼못하는 남자에 소품으로 나왔던 숭례문 작례를 참고해서 다소 다운그레이드버전시켰습니다.

이런 저런 삽질이 거듭되어 시간이 한달이상 걸린듯하군요. 에어브러싱한 시점만도 지난달 25일이니.

일단 잔디쪽은 위에 뭘 바르고 밀리고 한게 3회이상. 탑코트를 바르고 급하게 그위에다가 미술용 매트바니쉬를 칠했더니 백화 같은게 나서 이제야 마무리가 되었네요.

그간한 삽질을 살펴보면 투명데칼지를 썼는데 단청 데칼은 바탕의 녹색 조색이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백색 데칼지를 쓸걸 그랬다는.

작업이 길어지다보니 지붕 끝의 돌출부가 부러져서 포맥스깍아서 때우기도 하고.(좀 티가 많이 나기는 하지만 수정하긴 이제 지쳤다는...)

칩 LED도 처음 써봐서 땜질하다 망친것도 꽤 됩니다. 처음에는 칩LED는 포기할까도.

현판위에 LED는 처음에는 그냥 띄워 놨는데 발광시킬때 너무 눈에 띄여서 결국 처마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근데 구멍이 좀 위쪽인듯. 1층의 LED도 3개 정도 더 심어야 될것 같고.

그렇지만 이 놈만 한도 끝도 없이 잡아놓을순 없으니 뭐 일단은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불끄고 LED 켜놓으면 나름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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