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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VR을 테스트하면서 이름 높은 몇몇 게임들(fallen doll 구버전이라던가 VR카노조라던가...) 돌려보았으나 실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아 이것 게임을 잘못구한게 아닌가? 이 오래된 것들은 다른 경로로 구할데가 있나 고민하던 차에 발견한 금쪽 같은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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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 이슈로 11세대랑 뭔 문제가 있는듯

 

cmd 명령프롬프트 관리자권한으로 실행해서

 

setx OPENSSL_ia32cap ~0x20000000

 

입력하면 해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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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러하였다!

복받으십시오 선생!

Posted by fivevir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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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VR용 컴 구입

신변잡기 / 2022. 10. 14. 21:58

PCVR용 컴을 존버탄지 반년 더이상 참지 못하고 지르고 말았다.
12600k에 3080이라는 좀 애매한 조합이다.
과연 이시기에 컴을 맞추는게 바른 선택이였을까?
뭐 지나가 보면 알겠지.

아무튼 구매 근거는 이러함.
4090이 놀라운 성능으로 나오긴 했는데 300백만원대라 너무 멀고 4080도 200만원대라 3080급에 영향을 주려면 시간이 걸릴것 같다. 인텔13세대는 바로 다음주이긴 한데 출시가가 같다고 해도 당장은 12600 대비 가성비는 없을것 같아서
극 가성비로 가자면 amd 5600이겠지만 못해도 5년을 쓸거라 5600은 성능이 너무 낮은거 같아 12600k로 갔다.
파워하고 하드에 욕심을 부리다보니 견적이 20만원 정도 올라가서 총견적 230만이 나왔다.
메인보드,hdd, sdd용량을 절약하고 램 32기가로 갔으면 10만원정도 세이브 됐을지도.


아무튼 최종 조립사양은 다음과 같다. 유튜버 신성조 추천견적에 몇개가 업글됨.

cpu 인텔 12600k
cooler paldin400
mb asus tuf gaming b660m plus d4 wifi
ram 팀그룹 ddr4 3600 cl18 8g × 2
video galxy 3080 12g
ssd hynix gold p31 1T
hdd wd blue 2T
power fsp 1000w 80plus gold fullmoduler
case darkflash dlx21


비디오카드는 티몬, cpu는 지마켓에서 구입하고 나머지는 컴퓨존에서 구입해서 조립했다.

컴부속 바꾸는 정도는 여러번 해봤지만 씨피유 교체 같은건 안해봐서 불안했는데 결과적으론 별 문제없었다.

컴조립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래픽카드랑 튜닝램하고 간섭 때문에 아래쪽 슬롯에 꼽았아서 미적으로 보기가 좀 안좋기도 하고 글카박다가 손도 좀 베이고... 그밖에는 별 문제는 없었음.

소프트 세팅할때 아수스 armoury create가 쓸데없이 리소스 까먹는다고 해서 안깔려고 애써보았으나 장치관리자에서 느낌표 두개가 사라지지를 않아서 결국 깔수밖에 없었다. 쓸데없는 저항이였다...
2T HDD가 디스크 관리에서 나오지 않아 적지 않게 당황했는데 검색해 보니 저장소 공간관리에서 디스크가 할당되서 그런 경우가 있다고 했다. 확인해보니 저장소로 할당되어 있어서 제거해서 해결.
윈10을 꽤 오래쓴거 같은데 이런건 못본거 같은데 하기는 윈10은 거의 노트북으로만 썼군.
윈도우 상으로는 비디오카드 드라이버가 최신이라는데 이상하게 화면이 꺼졌다 켜질때가 있어서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도 깔았다. 역시나 설치안된 뭔가가 있었다. 그래도 화면전환시 가끔 꺼짐...

써멀이란걸 써본적이 없어서 제대로 된건지가 불안해서 시네벤치를 돌리고 하드웨어 모니터로 확인을 해봤다.

시네벤치 점수는 16615점. 온도 최대 74도.
상태가 아주 좋은건 아니지만 문제는 없는 수준인듯 하다.
16000점 이상이면 정상으로 볼수 있고 cpu 풀로드 계속 걸리는 상황이 아니면 74도 괜찮다는거 같다.


하는 김에 그래픽 카드 벤치도 돌려봤다. 3dmark 데모버전으로 돌림

타임스파이 점수는 16682. 글카온도는 최대 82.9까지 찍음.이것도 뭐 그냥 무난한듯.

소음 문제를 좀 신경쓰고 있었는데 씨피유팬이나 팬소음이 생각보다 적다.
로드가 적을때는 cpu나 그래픽카드가 살살 돌거나 꺼지고 풀로드에서 좀 센데 그렇게 신경쓰일 수준은 아닌듯. 비행기 날라가는 소리가 난다거나 이러진 않는다.
고사양 그래픽카드는 고주파음이 종특이라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이제 게임을 깔아서 돌려봐야 될건데 인터넷을 100메가를 써서 너무 느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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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잘쓰던 홍미노트5프로이였다만...
어머니가 다이어리 케이스가 다 헤졌다고 새로 구하라고 타박하신게 폰을 바꾼 계기가 되었다.
지갑형 케이스를 몇군데 주문해봤으나 번번히 판매자에게 품절이라거나 제작을 못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무래도 마이너한데다 오래된 모델이라 제작틀을 남아있지 않은 모양이다.
아직 멀쩡하지긴 하지만(홍미노트 고질병인 파워버튼 제외...) 너무 오래되서 페그오도 만족스럽게 안돌아가는 폰은 이제 보내주고 새폰을 사기로 했다.

여지껏 안드로이드 폰만을 썼기 때문에 아이폰에 대한 환상 같은것도 있고 se시리즈는 비교적 저렴하기에 이번에는 아이폰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할인프로그램이 2-30만원정도 싸기는 한데 의무약정등을 생각하면 알뜰폰대비 요금을 많이내서 별 의미가 없고 신경쓰기도 귀찮고해서 이번에도 자급제로 구매.

일주일정도 써본 감상은... 놀랍도록 별 차이가 없다.


껍데기는 지갑형케이스를 붙여놔서 별차이가 없고 지금은 왠만한 앱은 앱스토어랑 구글플레이 둘 다 입점해 있으니 안드폰 쓸때나 지금이나 사용상 차이가 없다.
내가 딱히 아이튠즈나 뭐 이런 애플전용 서비스를 쓰는것도 아니고...

좋은점은 고사양게임 원신도 쌩쌩 잘 돌아간다.
불편한 점은 당연하지민 구글플레이 아이디를 못쓰는점.
안드에서 잘쓰던 지하철앱에 아이폰버전은 없는것. 아이폰 지하철앱은 뭔가 부실해보임...

그리고 게임 자체는 잘돌아가지만 굵직한 내손가락으로 조작하기엔 화면이 너무작다.

 

딱히 아이폰 때문은 아니지만 미밴드5 앱이 M fit에서 Zepp life라는걸로 바뀌어서 페어링하는데 좀 애먹었다. 아무튼 미밴드도 아이폰에서 아무 문제없이 사용중.

Posted by fivevir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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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2를 구입한지도 1달 정도가 지났네요. 이제 어느 정도 뽕도 빠지고 해서 한 달 사용기를 써봅니다.

컴퓨터 사양이 너무 딸려서 PCVR은 하지 못합니다. 4000번대 나올때까지 존버중.

 

* VR의 시대는 왔나?

 

구글카드보드랑 비교하면 진짜 멀리까지 왔습니다만...

일반인에게 받아들이기는 한두 걸음 정도 모자란 느낌입니다.

 

콘텐츠는 뭐 그렇다 치고 여전히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헤드셋. 모기장 이슈에서는 어느정도 벗어났지만 여전히 모자란 해상도.

이런저런 체험 컨텐츠가 있지만 대부분 처음에 와~하다가 금방 질립니다. 

장기적으로 먹히는 컨텐츠는 의외인 운동과 상당히 뻔한 우동(일반 야동이랑 구분하기 위해 이렇게 부름) 정도네요.

 

VR운동의 경우 VR은 실제로 몸을 움직여야 돼서 운동효과도 있고 게임이라 동기부여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퀘스트2로 탁구(일레븐 테이블 테니스)나 복싱(더 스릴 오브 더 파이터)만 한다는 분이 꽤 되는듯합니다.

권투선수의 퀘스트2 복싱겜 리뷰

https://youtu.be/FAOGREtWovk

피트니스 앱의 경우 이전에는 FitXR이 대세였습니다만 월간 구독으로 과금체계가 바뀌고 나서 최근에는 레즈밀 바디컴벳이라는 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홈트의 미래는 VR일지도!

VR운동류의 단점은 실제 공간이 필요하는것입니다. 이런 유의 앱은 팔을 휘둘러야 되기 때문에 발 움직일 공간+팔움직는 공간하면 꽤 많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앱을 사용하다가 가구,문,콘트롤러,손을 망가트렸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올라옵니다. 아쉽게도 주변의 시선은 무시한다 해도 퀘스트2는 야외 사용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야간에 주변에 적절한 조명이 있으면 가능은 합니다)

취미의 완성은 부동산!

 

다음은 영상 이야기니 대강 VR영상 종류를 설명하겠습니다.

SBS, 스테레오등은 눈마다 다른 그림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아무 설명 없이 스테레오라고 하면 극장이나 3D TV를 생하면 됩니다.

180 영상은 전방 180도를 커버하는 영상입니다. 보통은 스테레오로 만듭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봅니다. 야동은 대부분, 아이돌 영상은 180 하고 360이 어느 정도 섞여있음.

360 영상은 사방, 위, 아래를 다 커버합니다. 보통은 모노인데 가끔 스테레오 입체 영상도 있습니다. 360 자체가 커버 면적이 많아서 화질이 안 좋은데 입체까지 들어가면 화질이 아주 개 빻음... 풍경영상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외에도 여기저기 쓰입니다.

 

우동은...

현 VR의 약점이 해상도라고 했지만 대상이 바로 코앞에 있는 수준이면 그런 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그래도 화질은 최하 4k는 돼야)

촬영기기의 한계나 보급 등의 문제로 구도나 연출, 배우들이 뻔하다던가...

현장감은 있는데 촉감이 없으니 오히려 허무하다라던가...

장점만 있는 건 아니지만 일반 야동보다 확실하게 우위에 있습니다.

카드보드류로도 입체감은 나오지만 제대로 만든 VR기기만큼 현장감은 나오지 않습니다. 우동은 카드보드로 충분하다는 사람도 있던데 가성비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야동보다 좀 노멀...한 영상물로는 아이돌 영상이나 3D 영화 정도입니다.

 

3D 영화는 화질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극장 가는 거보다 VR기기로 감상하는게 좋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문제는 콘텐츠가 별로 없다는 것. 유일한 합법 루트는 3D 버전 극장판 블루레이를 구해서 립을 뜨는 것입니다. 말만 들어도 귀찮기 짝이 없죠. 거기에 극장용 3D 영화 자체가 많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쓸 수 있는 소스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한국 아이돌 VR영상의 경우 현재 가장 잘 만들어진 영상이라고 평가되는 게 걸그룹 '있지'의 '워너비'영상입니다.

https://youtu.be/0rDz0x1mCb4

일반 모니터로 보면 전혀 상상이 안가겠지만 VR로 보면 아이돌이 공연하는데 무대 위 센터 포지션 앞 1m에 서있다고 보면 됨. 개인적으로 걸그룹의 뮤비라는 걸 처음 볼 때만큼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이거 보고 돈 있는 애들 뭐하냐 여기 투자 안 하고?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미 열심히 투자했고 기대보다 별로라 발을 뺄까 슬슬 간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워너비 영상은 2020년 7월에 나왔고 현재도 비슷한 수준의 영상이 유튜브에 몇 개 없습니다.

좋은 VR영상은 통신사에서 자사 독점 서비스로만 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글쎄요. 그것 때문에 서비스 가입할 정도는 아니고 확인할 길이 없네요.

그리고 현 기술로는 저런 카메라가 무대 위로 올라간 빡캠 영상 말고는 볼만한 영상이 나오지 않습니다.

체감상 체감상 4미터 정도 떨어지면 이목구비를 확인하기 힘들고 10미터쯤 되면 사람이구나 정도

소극장 연극을 1열 위치에서 촬영한다고 보면 배우들 얼굴을 제대로 알아볼 수도 없습니다.

공연장 느낌의 영상 같은 건 그냥 쓰레기입니다...

어쨌거나 아이돌 팬들만 해도 이런건 그냥 가입할테니 흥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통신 VR 서비스에 대한 편은 안좋은쪽이 더 많은것 같더라구요. VR 보급이 덜되서 맛을 못봐서 그런가...

 

그 밖에 VR로 풍경사진이나 영화 홍보나 그런 게 있긴 합니다. 

꽤 괜찮기는 한데... 뭐 어쩌다 한 번이지 자주 할만한 건 아니죠.

VR 피싱하면서 힐링하는 분도 꽤 있는거 같습니다만 낚시하는 감성을 저는 잘 모르겠네요.

 

* 아직 퀘스트2를 사기에 적절한가? (22년 4월 말 시점)

개인적으로는 그렇다고 봅니다.

메타의 원가 밀어내기 수준의 가격정책, SKT에서 푸싱 등등을 생각해보면 사실 지금만큼 VR을 싸게 살 시기는 오기 힘들다고 봅니다. TV, 핸드폰 수준으로 양산돼서 규모의 경제가 성립된다거나 MS나 애플에 일반 소비자 시장에 뛰어들어서 경쟁이 심해진다면 또 모르겠지만 그거는 장밋빛 환상이고...

근시일 내에 나올 퀘스트2 대안은 메타의 캄브리아와 소니의 PSVR2 정도입니다.

PS5유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고 캄브리아는 플래그쉽 포지션으로 나올 거라 퀘스트2하고는 가격에서 급이 다를 겁니다. 가성비 필요 없고 무조건 좋은 거 찾는 분이라면 바로 캄브리아로 가는 게 맞겠지만 VR이 뭔가 발 담가 볼까 하는 분들은 퀘스트3 이전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퀘스트3는 개발하고 있다는 얘기만 들릴뿐 정보가 하나도 없네요.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름.

 

* 의외의 지출

퀘스트2는 극도로 원가절감을 해서 나온 장비라 이것만 사도 다 할수 있는건 맞는데... 대부분 추가로 액세서리를 사는데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기본적으로 안면 인터페이스, 안경 사용자의 경우 렌즈가이드 정도는 맞춰야 됩니다.

 

-안면 인터페이스

사람마다 다르기는 합니다. 저의 경우 서양인 기준으로 만든 정품 인터페이스는 크고 평평한 저의 동양인 얼굴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광대뼈 좌우를 압박해서 통증을 유발하더군요. 얼굴가죽을 땡겨서 초점도 잘 안맞고.

한국 사용자들은 흑어환기라는 걸 많이 사용하는데 흑어라는 DC유저가 개량한 인터페이스이고 환기 기능을 보강한 버전이라 흑어환기. 출력대행업체에서 구매하시던데 저는 3D프린터가 있어서 뽑아서 썼습니다. 보통은 빠밤폼이라는 DIY용 폼을 붙여서 사용하는데 이건 냄새도 나고 좀 별로인듯. 바이브용 교체폼을 알리에서 샀는데 싸다고 알리세이비어 뭐시기로 배송을 했더니 너무 오래걸리네요.

퀘스트2 유저가 늘어나서 중국제던 뭐던 적당한 인터페이스 상품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사제 엘리트 또는 헤일로 스트랩

이것도 사람마다 케바케인 부분

안면 인터페이스를 바꾸었다 해도 고통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결국 헤드셋 무게를 이마나 광대 부분으로 땡겨서 받치는 건데 그 정도의 압박을 오래하고 있으면 통증이...너무 느슨하면 고정이 안되는 딜레마가 발생합니다.

사제 스트랩은 좋은 해결책입니다. 머리 전체로 부하가 커버가 되서 안면부의 압박을 피할수가 있거든요. 머리에 걸치는 느낌이랄지.

그런데 이게 모든 경우에 완벽한 해법은 아닙니다.

운동앱하면서 머리를 격렬하게 움직이는 경우 어차피 빡빡하게 조여야 되는데 이러면 별 차이가 없죠.

침대에 누워서 쓴다거나 의자에서 헤드레스트를 쓰는 경우는 뒤통부분에 조이는 부품과 간섭이 생기기 때문에 정품스트랩+뒤통수패드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은듯 합니다.

사제 스트랩 + 배터리(뒤통수)의 경우 밸런스가 맞으면서 완벽해진다고 하는데 배터리까지는 아직 안써봐서 모르겠고 저는 키위 엘리트 스트랩에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참고로 엘리트 스트랩은 메타에서 정품을 팔긴 합니다만 크랙 이슈가 있어서 사제만 못하다는 평가임.

 

-렌즈 가이드

퀘스트2는 저렴이라 조점 조절 기능이 없습니다. 안경 스페이서라는게 있어서 안경을 쓰고 사용할 수 있긴 합니다만 따로 사용법을 숙지해야 되고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유튜브에 안경 퀘스트2 찾으면 안경 스페이서 끼고 빼는 법 같은 별 영양가 없는 영상이 나오는데 이게 진짜 안경쓰고 퀘스트2 쓰는 방법입니다.

https://youtu.be/8BfU-T-PD_0

이 방법하고 패스스루라고 외부 적외선 카메라로 시점 바꾸는 기능이 있는데 (디폴트는 꺼짐이라 설정 들어가서 켜야됨) 이 두개를 숙지하면 안경 쓰고도 할만하긴 한데 오래 사용할거면 비용이 들어도 가이드를 하는걸 추천합니다.

렌즈 가이드가 있으면 이런거 신경 안쓰고 무지성으로 쓰고 벗고 하면됨.

렌즈 가이드 판매점 중에 안경원들이 있는데 렌즈 가공도 같이 해주기 때문에 여기서 한번에 하는게 편리합니다. 동네 안경원에서는 설명하기도 귀찮고 가공을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그립

미끄러짐이나 손에서 떨어지는 것을 방지. 보통 실리콘 제품을 사용하는데 싱기버스에 올라온게 있어서 뽑아서 썼습니다. 대강 고무줄을 감아서 쓰거나 정품에 스트립을 엮어서 쓰는 경우도 있음.

 

- 거치대, 전용가방

정품박스는 사이즈도 크고 인터페이스를 분리하지 않으면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습니다.

전용 가방이라고 제품 나오는게 있지만 사제 스트랩을 결합시킨 경우 안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16인치 레디백을 사서 개조하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정품박스라던가 폐자제를 활용해서 속을 만들었습니다만 보통은 압축 스폰지를 사서 만드시더라구요. 이경우 2~3만원 정도 소요.

- 보조 배터리

본체로는 구동시간이 2시간이 안되기 때문에 보조 배터리를 쓰시분도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체력이 저질이기도하고 2시간 정도 하면 쉬어야지 싶어서 아직까지는 별 생각이 없네요.

 

- 앱구매

사이드퀘스트로 무료앱을 깔수도 있지만 거기도 쓸만한 무료앱은 얼마 없습니다. 좀 괜찮다 싶으면 36000원이예요. 괜찮다는 것도 오큘러스 앱 중에서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겁니다.

PC나 게임기에 36000원 정도면 꽤 퀄리티 있고 볼륨도 있는 그런 게임을 살수 있겠지만 오큘러스 스토어 앱 수준이 대체로 스마트폰 앱 수준이거나 플레이 타임이 몇시간도 안되는 얄팍한 볼륨이거나 그런 경우가 많아서 비교하자면 돈이 좀 아까울수 있습니다.  PC는 할인 받을 방법이나 할인률이 크지만 오큘러스 스토어는 그쪽도 좀 약합니다.

이거 저거 구매하다보면 어느새 본체 가격을 넘을지도! 이것이 메타의 노림수겠죠. 시장이 작으니 어쩔수 없는 일인지.

 

* 퀘스트2 어디서 사는 게 좋은가?

하이마트에서 정기적(대강 한달 간격으로 행사를 계속하는듯)으로 10프로 할인행사를 하고 카드사 할인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가 대비 16~18프로 정도 싸게 SKT정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성질이 급해서 카드사 할인만 받고 샀음.

국내에서 사는 게 더 싸기 때문에 해외직구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고용량판이나 정발액세서리는 해외공식 홈에서 주문하는게 더 낫다고 하는데 PC없이 퀘스트2만 들고 다닐게 아니면 고용량 제품을 살 이유도 없고 정발 액세사리는 가격이 너무 창렬해서 무조건 정품을 고집하는 게 아니면 살 필요가 없습니다.

 

또 신품 같은 중고도 시장에 많습니다. 업자들이 통신사 실적을 위해 퀘스트2가 포함된 상품을 구매했다가 약정 끝나고 기계를 팔아버리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제품들은 구매이력이 없기 때문에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AS기간이 산정되는데 출고일이 1년 넘어서 AS를 못 받는 경우가 있다는군요. 의외로 QC가 안 좋아서 뽑기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이건 알아서...

 

그리고 리퍼럴 코드라는 게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추천인 제도인데 36000원 상당의 포인트를 신규와 추천자 모두에게 줍니다.(월간 열몇 번인가 횟수 제한은 있는 듯) 아무튼 그냥 꽁으로 돈을 주는 거나 별 차이가 없으니까 커뮤니티마다 난리가 아닙니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리퍼럴 외에 자기가 선물을 보내준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 주는 게 좋은데 이게 기기 등록할 때 생초보 상태에서 등록해야 되는 거라. 할사람 없으면 적당히 조건 좋게 제시하는 쪽으로 하세요. 초보자인데 뭔가 친근하게 접근한다? 100 프로 이 목적으로 접근하는 겁니다.

 

구매를 고려하는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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