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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유물 발굴

프라라이프 / 2018. 11. 28. 20:59

정밀저울 찾다가 예전에 복제 뜰때 쓰던것들을 찾았다.

정밀저울500g. 실리콘틀(흰색), 원형(지퍼백), 베이스용 mdf판, 고무줄(타이어 재생), 유토(봉지)


저울의 건전지는 자그마치 6년이나 지났는데 살아있었다. 따로 빼서 보관하기는 했지만.

박스안에 넣어 놨는데 벌래가 똥을 싼건지 지저분해서 닦아 줬다. 언듯보기에는 멀쩡했는데 가만 내버려둬도 숫자가 자꾸 변하는... 베터리 상태가 안좋은건지 저울 상태가 안좋은건지. 박스를 보니까 보증기간이 1년이네...

일단 0점잡고 바로 재면 어느정도 맞는것 같긴하다.


실리콘형틀은 나중에 또 틀을 뜨면 도막내서 스페이스 보충용으로 쓸까 생각했었지만... 그뒤로 실리콘 뜰일이 없었다. 이제와서는 냄비받침 정도로 밖에 쓸데가 없다. 버리기 아까워서 일단 킵해놨다만 뭐 쓸일이 없겠지.


원형은 시바툴과 스컬피로 만든 원형. 제작 당시 이미 어느정도 손상이 있었다. 고생한게 아까워서 킵해뒀는데 완성품3체도 1체만 나와있는 마당에 필요없지. 사진찍고 쓰래기통행.


고무줄. 무려 6년이 지났는데도 남아있는. 노랑고무줄은 벌써 맛이 가버렸지만 타이어나 이런걸 재생한것 같은 고무줄은 아직도 멀쩡하다. 이걸 샀던 문방구는 망해서 빵집했다가 지금은 고깃집하고 있음.


베이스는 그냥 mdf를 쪼가리 낸건데 몇천원이나 주고 샀다! 원래 철사박아서 원형 스탠드로 쓸려고 산건데 결국 형틀 샌드위치용 판데기로 쓰임. 뭐 놔두면 쓸데가 있겠지. 그러고보니 3d 프린터 보관상자 만든다고 산 mdf합판 무더기도 옥상에 처박혀 있을건데...


유토도 상당히 굳어있고 유분이 어느정도 분리된 상태. 이거 살때만해도 유토로 원형뜨고 스캔해서 3d 프린팅을 하면 어떨까 같은 공상을 했었던것 같은데... 현시점에서 보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쓰잘데기 없고 취미 레벨의 장비로는 어려운일이다.


실리콘 틀을 보니 쓸데없는 일이 떠올랐다. 3d펜으로 어떻게 뜰수 있지 않을까하는...

그래서 해봤다.

ABS의 경우 

전혀 붙지않아서 손잡이를 만들고 거기 붙여나가는 식으로 어떻게든 해보았다만 호러영화에 나올법한 몰골이...


여기에 굴하지 않고 pla로 시도해보았다.

일부 몰딩이 나왔다. 일정량의 pla를 용해상태로 만들어서 한번에 누를다면 완전한 모양이 나올수도 있겠다 싶다.


더욱 나가서 soft pla로 시도해보았다.

그냥 pla보다는 났지만 역시 성형 불량인곳이 있다. 1cm정도 사이즈라면 뜰수 있을지도.


한발 더 나가서 힛건을 써보면 어떨까.

일단 표면은 반질반질하다.


pla가 녹아서 유동성은 생겼지만 내부의 빈공간에서 공기가 밖으로 나오지를 못해서 매끄러운 성형불량이 되었다... 가장자리는 과열 때문에 잔기포가 발생함.

소량으로 코팅하듯이 처리하면 어떨까도 생각해보았지만 아무리봐도 쓰잘데기 없는 일이라 이 정도 선에서 마무리하고 쓰래기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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