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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월드

네타극장 / 2021. 6. 4. 20:57


HBO의 야심작이라 미드 좋아하는 분은 이미 다 아실만한 작품입니다.
원작은 옛날 옛적에 나온 터미네이터 조상님격 미드인지 영화인지 그렇고 최근에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근래 나온 미드라 폭력,ㅆㅆ,철학 요소는 업됨.

호스트라는 외형상 인간이랑 구분이 안되는 로봇이 npc역활하는 서부시대 테마파크 웨스트월드가 배경입니다.
부유층 손님인 게스트들은 공원안에서 호스트에게 무슨 일이든 자유롭게 할수 있습니다.
호스트들은 게스트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동을 못하게 제한됩니다.
설사 잘못해서 공원에서 총에 맞더라도 시스템에서 게스트에게 발사된 총알은 위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아프긴 하지만 부상을 당하지는 않죠.

호스트는 서부시대의 주어진 배역의 인물로 살다가 다른 호스트나 손님인 게스트에 살해당하고 본부에서 수리받고 기억이 리셋되어 다시 원래 역할로 돌아가고 이런 주기를 반복합니다.
때로는 다른 호스트로 교체되거나 새로운 배역에 배치되기도 하지만요.

그러던 중 일부 호스트들이 각성해서 윤회에 갖혀있는 현실을 깨닳고 진실과 자유를 찾아 길을 떠난다게 주된 내용입니다. 물론 유혈이 낭자한 여정입니다.

시즌1은 리메이크에 충실하면서 시각적효과나 연출이 매우 훌륭합니다만 결말이 이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죽고 공원이 통제불능되는 공포영화 좆망 엔딩스러운 결말이라...

시즌2는 추가 떡밥을 풀면서 훌륭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이것도 약간 공포영화 엔딩 같기는 한데... 여기서 끊었어도 깔끔했을듯 싶네요.

시즌3은 공원 바깥세상을 배경입니다. 일본 애니 사이코패스를 미국식으로 풀면 이렇지 않을까 싶은 뭐 그런 느낌이네요. 브레이크베드에서 제시로 나오던 배우도 반갑고 아직까지 나쁘진 않았지만 뭔가 배가 점점 산으로가는 느낌이 듭니다.
시즌4도 만든다는데 크게 기대는 안되네요. 시즌이 거듭되면서 망가지는거야 미드 특징이라.

아무튼 시즌2까지는 크게 만족한 작품이라 안보셨으면 추천합니다.
여주인공 돌로레스 성격이 선량한면도 있지만 필요에 따라 극단적으로 냉정한 행동도 불사하는게 원헌드레드의 클라크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캐릭터가 먹어주나?




Posted by fivevir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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