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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페어에서 구입한 피규어의 달인 초급편
어째서 초급편이 지금 나왔는가에 대해 물으니 상급편이 꽤 잘나간데다가 초급편을 내 달라는 요청이 꽤 많았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이제와서 굳이 초급편이 필요한것 같진 않지만 아무튼 구매했다. -_-;

표지에 여러가지 화려한 피규어가 있으나 이건 그냥 참고용 사진.

실제 만드는건 오리지널 수영복 여캐.

상급편에는 여러가지 읽을 거리가 있어서 딱히 자작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도 피규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볼만한 구석이 있었다면 초급편은 그런 면은 좀 덜하다. 상급편과 비교해보면 디자인이라던가 삽화라던가 책이 좀 허술해 보기는 하지만 초급자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이쪽이 좀더 나을지 모르겠다.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결국 일단 하나를 완성하고 완성품을 늘리는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드는게 좋다는건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모티브를 주는것.

옷이나 머리모양이 단순한게 좋다. 전신상이 아닌 흉상으로 시작하는것도 좋다. 완성도가 떨어져도 일단 완성시켜라 등등의 이야기는 퀄리티는 어떻든 일단 하나 완성시킨다는 경험이 중요하다는것.

책에서 주 재료는 석분점토를 사용하고 있다. 구체관절인형쪽에는 이쪽이 일반적인것 같지만 국내에서 피규어를 이걸로 만드는 경우는 별로 없는듯하다. 뭐 일단 만드는 사람 자체가 그다지 많지는 않기도 하고 보통은 프라나 레진쪽에 익숙한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석분점토쪽이 낯선 재료가 되기 때문인듯. 기본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적용하는데는 나름의 응용력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책에서 제작하는 피규어는 오리지널 디자인에 단순한 디자인의 비키니 수영복. 헤어스타일은 포니테일.

부품분할도 거의 없다. 몸통, 머리, 머리카락(앞머리 좌, 앞머리 우, 포니테일), 목뒤에 수영복리본 정도로 분할자체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일단 기본이 되는 인체조형에 적절한 것으로 선택했다고 생각된다.

제작과정은 크게 철사로 골격만들기, 골격에 살을 조금 붙여서 포징, 다시 살붙이기, 깍고 다듬고 조정하기, 옷만들기, 머리만들기, 머리카락만들기, 색칠하기 정도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T셔츠만들기가 중간에 들어가긴 하는데 거의 곁다리 수준이라 딱히 언급하기도 뭐하다.

초반부분은 일러스트라던가 텍스트 밀도라던가 꽤 허술에 보이는데제작과정에 들어가면읽다가 좀 지루해질 정도의 사진 러쉬가 들어간다.

채색의 경우도 그라데이션 등의 설명은 없고 기본적인 에어브러쉬 사용법, 마스킹, 눈칠하기 위주로 간략하게 나와있다.

마지막에 완성된 피규어사진이 있는데 프로의 작품이니만치부분별로는 괜찮은 느낌이지만포즈가인체근육모형 같아서 상당히 어정쩡한 느낌이다.

다 읽고 난 감상은 초급편답게 '입문자가일단 완성품 하나를 만들도록 한다.'라는 목표에 집중을 해서 만들어진 책이라는 느낌이다. 말그대로 입문서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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