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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지름과 기타

신변잡기 / 2010. 9. 20. 01:48

교보문고 광화문점 재 개장후 처음 가봤다.

핫트랙스는 조형쪽 재료가 더 많아진듯했다. 3천원짜리 헤라세트랑 에나멜선(에나멜선치고는 좀 굻음)을 사려다가 다음으로 미뤘다. 세필은 별로 없는듯.

척보기에는 내장만 좀 바뀌고 별로 안바뀐것 같았는데 조금 돌아다녀보니 뭐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새 매장에 적응하려면 좀 걸릴듯.

아무튼 오늘의 목적은 미술 해부학책과 안드로이드책.

피규어를 좀 해보니 간단하게라도 미술해부학을 봐야 될것 같았다. 해부도 그림을 인터넷에서 구해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책이 있는게 좋을것 같아서.

결국은 박무직의 무일푼 뎃생교실을 질렀다. 다른 좋은 책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가격대가 2만원대인데 이 책은 1만원대에 미술해부학하고 얼굴뎃생이 같이 나옴.깊이는 별로 없다는 평인데뭐 그렇게 깊이 들어갈일이 있겠어.

안드로이드책은 매번 pdf보고 구글링하는게 귀찮아서 기본서는 가지고 있어야겠다 싶어서 갔는데 뭔가 깊이가 있어보이는 책을 발견 질렀다. 요즘 안드로이드 서비스 때문에 고민중이였는데 그부분을 좀 자세히 다룬것 같아서.

-간단 서평-

무일푼 뎃생교실은 특이하게 만화로 된 만화강좌. 그런데 만화로 봐도 해부학은 골치아픔.

아무튼 이정도라도 그럭저럭 도움이 될것 같아보인다. 미술해부학, 얼굴뎃생, 만화 등신대별 프로포션등의 내용.

만화 스토리는 미술쪽 남매가 여자 만화가에게 사사 받는다는 내용인데 막판에 엄마가 와서 애들 데려감. 결국은 애들이 만화가 되기로 결심을 굳히고 엄마도 인정해준다는 내용이다. 작가가 현재 일본활동중이고 이런저런 안좋은 소문들이 들리는 현실을 보면 좀 씁쓸하다.

안드로이책 쪽은 딱딱할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예상이상의 강적인듯. 내용이 꽤나 어렵다.

이것 다볼려면 시간이 좀 걸릴듯. -_-;

책을 대충 훓어보고 나서 모형질에 들어갔다.

아카데미 60차량 한국식 개조.

호루 이외의 부분은 1년전에 만들어 두었느데 티슈에 순접을 먹이는 방법으로만들어 보았다.

그다지마음에 안들지만 에폭시로 빚었으면 이것보다 더 안나왔을것 같으니 넘어가는 수 밖에.

일단은 그냥 칠해봤는데 안쪽으로 빛이 좀 많이 세서 서페서를 칠했다.(표면처리는 아웃오브 안중)


일단은 고무색으로 했다가 카키드롭으로 변경.

싼맛에 링코에서 고무색이랑 이것저것 테스토스 에나멜을 질렀는데별로 쓸모가 없는듯. -_-;

검정을 일단 2호평붓으로 바르고 면봉으로 삐져나온데 닦아내고 0호로 다시 칠했다.

면봉으로 닦을때 일부 락카칠한 부분 까졌다. 0호로 칠한 부분은 얼룩이 좀 남고.

에나멜 역시나 힘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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