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서버를 장만했다!
스마트폰 구입을 심각하게 고려중 NAS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NAS라는건 간단히 말해서 네트워크하드. 이동식하드에서 한발더 나아가서 네트워크만 되어 있으면 어디서든 접근가능하다는것이지. 간단한 mp3스트리밍이나 웹서비스가 가능한 모델도 있다. 언제든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스마트폰이 있다면 활용도가 극대화 되겠지.
그런데 테라급 NAS는 싼게 20만원대부터 시작하고 기능이 좀 붙은건 50만원대로 올라가기도 하고 그러면 차라리 서버를 돌리자라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이런 저런 기능추가도 할수 있고 말이지.
웹서버라면 노트북으로 충분하지만 남는 노트북이 있는것도 아니고 노트북에는 3.5인치를 못붙이고 해서 atom 듀얼로 베어본을 맞추기로 했다.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었다.대략 45만 정도(메인보드+RAM=20 하드=15 파워+케이스=10) 부팅 좀 편하게 하겠다고 8G usb도 사고 기존에 500G하드도 떼다 붙였으니 전체 비용은 더 올라간다는.
이정도면 보급형 게임용 PC를 맞출만한 수준인데 듀얼이라도 아톰인지라 성능은 저성능-_-;
게다가 의외로 소리와 발열이 심하다. 소리가 좀 심한 냉장고나 선풍기 정도라 기존 PC와는 비교할수 없는 수준이긴하지만 잘때 돌리기에는 좀거슬린다. 24시간 돌리기는 좀 무리. 파워를 어뎁터쓰고 인텔무팬보드를 쓰면 완전 무소음됐을텐데.(이렇게 하면 2만원정도 올라가고 파워쪽이 좀 걱정되긴한다.하드 확장도 안되고)
내방말고 다른데 놔둘데 없나 고민했는데 다행인지 기가바이트보드는 인텔보드에는 없는wake on lan기능이 있어서 안쓸때는 꺼놓았다가 필요할때만 켜서 쓰면 될것 같긴하다. 장비가 없어서 측정은 못해봤지만 전력은 대충 50W정도 먹을듯.
한 2주삽질해서ssh,samba,ftp설정은끝났고 제로보드는 일단 설치하긴 했는데 제대로 돌리려면 한참 걸릴듯. 그냥 NAS살걸 그랬나?
뭐 웹쪽 가지고 노는 괜찮겠지.
혹시 아나 나중에 쇼핑몰 돌리게될지..
아무튼 당분간 paran 블로그는 유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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