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서울 메이크페어를 다녀오다.
오늘의 수확물. 입장객에게 기본지급되는 물품 (틴게이스, 배지2개, 스티커, 호핀충전카드. 전시회입장권) 팜플렛, 할인판매하는 메이커잡지인지 무크인지 4권.
아두이노에 관심이 있어서 메이크페어라는게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갈 생각은 못하고 있었지만 몇가지 개기가 있어서 이번에 개최하는 2회 서울 메이크페어에 다녀오게 되었다.
회사에 전산,전자 전공은 아니지만 메이커의 혼을 가진 직장상사분이 자기는 이번에 갔다 올거라는 이야기를 들은점. 내가 사용하고 있는 3d프린터 업체가 참가한다는 점... 뭐 이 두가지뿐인가...-_-; 결국 직장상사하고는 시간이 안맞아서 못보고 3d printer쪽은 워낙 인기에 바빠 보여서 별로 말도 못걸고 왔다는...
생각보다 하이테크한 뭔가는 별로 없는 편이였다. 대체로 애들이 신기해 할만한 것이라던가 기술하고 예술을 조합한다던가 하는 시도가 많고 애들이 컴퓨터로 작동하는 레고를 조립해서 들고나온 부스도 있고 게임회사 스마트폰하고 보드게임 만든데 한군데가 나왔다.
게임을 받으면 사은품을 준다고 해서 받았는데 무려 세균전2013. 내 또래 양반이면 세균전 한번쯤 해봤을건데... 사은품은 내여귀 안경닦이를 받았다. 생각해보면 내여귀 별로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걸 받았을까...
부스는 한 50여개가 되는데 인기있는데는 사람이 너무 뽁작대고 사실 뭐 엄청나게 대단한 부스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돌아보는것 자체는 한시간정도.
주변이 시끄러워서 그런지 np멘들 돌아가는게 거의 소음이 없었다. 우리집 녀석은 뭔가 전자음 같은게 계속나는데 모터파워를 너무 세게해서 근런가...-_-;
참가자들이 돌아가며서 세미나발표하는것이 있는데 그것 좀 듣고 집으로 왔다. 결국 2~3시간 정도 있었던것 같다.
3d업체 발표는 사실상 뭐 다 아는 내용이라 별로 새로울것이 없었고 흥미가 있었던것은 미국과 일본의 메이커페어 체험담이였다. 시간관계상 엄청나게 스킵을 한것 같다만 느낌상으로 미국과 일본을 나름 인위적으로 붐업시키려는 것도 있지만 본래 그들이 가지고 있던 문화가 바탕이 되었다는 느낌이다. 미국의 개러지문화라던가 일본의 아키하바라라던가. 한국의 메이커페어는 분명 좋은시도이기는 한데 제대로 정착이 될수 있을까?
서울 메이커페어의 느낌은 어릴적 과학관 + 졸업작품전시회 + 축제 + 기업부스 뭐 이정도랄까.
간단하거나 어린이들을 위한 컨텐츠가 많다. 참가부스는 기업이나 척봐도 대단해보이는것도 많지만 영 허접한것도 많고 기술적으로 뭔가 있다기 보다 그냥 즐기기 위한 부스도 많은 편. 남자 혼자서 어슬렁 거리긴 좀 거시한 느낌이다.
메이커 4권은 3d 프린터회사 울티메이커가 나와서 샀는데 읽어보고 다른권들도 사게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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