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G 0.8노즐 사용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PETG사용에 여러가지 트러블이 있어서 빨리 소진해서 없애기로 했습니다. 뽑을게 뭐 없을까 찾아보다 고른게 모델이 잭이윈터님이 공유한 전동턴테이블입니다. 회전테이블은 많이 있는데 수동식이라거나 아래쪽이 다리로 되있다하는게 많고 상용품처럼 이렇게 되어있는건 별로 없습니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4497697
사용프린터는 HEVO 커스텀버전입니다. 펌웨어는 repetier, 자석식 툴체인지로 헤드를 2개 사용하고 챔버채용입니다.
핫엔드는 키메라싱글, 히터블럭은 V6구형, 빌드플레이트는 404스텐판+목공본드코팅입니다.
슬라이서는 cura 3.6.0을 사용하였습니다.
출력속도 증가와 트러블감소를 목적으로 0.8노즐을 사용했습니다.
모델이 직경 180mm인데 x가동범위가 180이라 슬라이싱이 안됐습니다. 45도로 기울여서 출력해보려 하였으나 제대로 출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1시간 경과후 필라 막힘이 발생하였습니다. 노즐목 냉각부족으로 생각되어 이후는 앞문과 위쪽을 개방한 상태로 진행하였더니 더는 그런 증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경사출력은 출력이 안정적이 않은 상황에서 여렵다고 생각되어 직경을 170으로 축소 출력하기로 했습니다.
큐라 세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층높이 0.4, 선두께 0.8
벽두께 1.6, 상단/하단 두께 1.6
내부채움 20
프린팅온도 240, 빌드플레이트 온도 60
리트렉션거리 3. 리트렉션속도 40
프린팅속도 40, 벽이동 20, 초기레이어 속도 20
팬속도 50
서포트사용, 스커트사용
0.4노즐로 PC판위에 출력할때 안착 때문에 상당히 문제를 겪었고 초기레이어 속도를 8, 빌드 플레이트온도를 80주고 썼는데 이번에 실수로 저 세팅으로 그냥 돌렸는데 잘깔리네요. 노즐이 커진 탓인가 목공풀 짱인것인가.
출력물을 보면 느낌이 3D프린터 출력물이 이렇게 딴딴할수도 있구나 뭐 이런 느낌. ABS로 0.8짜리를 뽑아본적이 있긴 합니다만 그때는 수축에 층간 갈라짐등등 문제가 많아서 그런 생각할 여력이 없었네요.
노즐이 0.8이라 2번돌리면 1.6이 되니 벽두께는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되고 바닥,천정 높이 1.6은 좀더 줄여도 될것 같네요. 뭐 그래봐야 3층깔아서 1.2가 되나.
개인적을 PETG쓰면서 가장 골치 아픈게 노즐에 찌꺼기들이 뭉치다가 떨어지는 문제입니다. 이것 때문에 실패하는 경우도 생기고.
이번은 레벨링은 너무 타이트하게 해서 1층, 2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그외에는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발생합니다만 노즐 구경도 크고 레이어 두꺼우니 출력실패까지는 되지 않는것 같네요.
이상하게 정면에서 좌우 방향으로 심한 와블이 관찰되었습니다. 확인결과 자석 결합부분에서 좌우로 유격이 있는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번 헤드는 유격문제로 테입처리를 해두었는데 2번은 안해놨네요. 현재는 2번도 테이핑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땜빵이라는 느낌이고 역시 핀을 사용하는게 정답일까요.
현재 보유한 프린터로는 충분한 정밀도를 제공할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아크릴 레이저가공이나 알미늄 cnc가공을 해야될건데 일단은 상황을 두고 보는걸로.
서포터가 견디질 못하네요. 5~10밀리 사이에서 헤드 충돌에 이기지 못하고 떨어져 나갑니다. z홉을 쓰면 좀 나을라나.
중간에 임시조치로 어떻게 살리기는 했습니다.
내벽에 튀어나온 엄청난것들은 처음엔 압출문제인줄 알았는데 헤드 좌우 유격탓이였나 보네요.
이번에는 툴체인지를 처음에 한번 하고 마니까 크게 문제는 안되었지만 툴체인지중 실패하는 경우가 생기네요. 2번 헤드가 좀 기울어진게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번은 bl터치가 받쳐주는 형태가 되서 똑바른데 2번은 그런게 없으니 기우네요. 굳이 그럴필요 없이 도킹시 Y좌표를 더 타이트하게 하면 될것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헤드 행거가 상당히 걸리적 거려서 개량을 했으면 싶긴 합니다.
중간에 똥떨어지는 문제만 없으면 PETG도 괜찮은거 같네요. 다른 사람들은 잘들 쓰는것 같은데 이 필라멘트만 유난히 그런건지. 뭐 재고떨이 행사때 구매한 제품이긴 합니다만.
지금 생각해보면 NP멘델에서 문제가 생긴건 쿨링이 잘 안되는 PEEK노즐목하고 PETG는 궁합이 최악이였던것 같군요.
아무튼 이놈 소진하고나면 당분간 PETG는 쳐다도 안볼듯.
8월8일 추가
리사이즈 때문에 어긋난 부분이 있어서 귀찮았지만 턴테이블은 완성했습니다. 만들고보니 예상외로 소음이 크네요. 촬영할때면 쓰는거면 모르겠는데 평소에는 못돌릴듯.
인터넷에서 11달러정도에 비슷한 제품을 팔던데 요즘 세상에 diy는 자기만족이지 가성비는 똥망인거 같네요.
oc에 저깉이 똥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없는가 물어봤는데 없는듯합니다. 압출량을 줄이라는 조언만 얻었습니다.
뭔가 지저분하고 2밀리정도 탈조발생
압출량을 94퍼로 줄이고 온도낮춤.
더 줄임.
바깥선하거 채움하거 조금 틈이 있지만 91로 가기로 했습니다.
넓적한것을 뽑기위해 베드온도 올림
출력중간에 쩍쩍 소리가 나서 뭔가 했는데 출력물이 바닥에서 뜨면서 난 소리인것 같네요. 수축이 좀 있는데 그리 심하진 않습니다. 그보다 서포트가 허나 무너지면서 살하나가 좀 이상하게 나왔군요. 큰지장이 없으니 그냥 씁니다.
덩어리현상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지만 많이 줄어서 이걸로 타협하고 써야될듯 합니다.
0.4노즐 테스트하다 필라가 나가지도 빠지지도 않아서 노즐목 분해하고 생 난리를 쳤네요. petg가 물렁한 상태로 좀 오래있다보니 손으로 넣었다뺐다하다 형태가 어중건하게 되서 노즐쪽으로도 휘팅쪽으로도 안빠지게되버려 분해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0.4노즐은 아직까지는 작은거 밖에 안뽑아봤는데 91퍼로 무난하게 나옵니다.확실히 하려면 좀 큰걸 뽑아봐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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