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차량도입계획 난관에 봉착.
지난달쯤 아버지가 난데없이 차를 바꾸자고 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이것이 참 고난의 연속이였다.
일단 아버지는 LPG차를 고집하셨다. 장애인차량 세제혜택을 생각하면 2000cc미만.
모닝 LPG나 2000cc급세단 정도의 선택지 밖에 없다. 모닝은 경차라고 싫어하시는 것 같고.
나는 중형까지는 필요없는데다가 골목도 좁고 LPG가 좋은지도 모르겠고 해서 반대했다.연비가 좋아봤자인게 지금 다마스를 중고로 산지 5년인가 되었는데아직 5만이 안넘어갔다. -_-;
결국은 영업용을 살수 있다는것 (대략 500정도 싸다)때문에 2000cc LPG로 하려고 했으나 주차공간이 발목을 잡았다.
아버지는 눈을 많이 낮춰서 뉴클릭정도로 내려갔고 나는 아무래도 준중형 정도까지는 가야 될것 같아서 쏘울을 샀으면 했는데 아무래도 무리인것 같다.
스케치업으로 대충 제도를 해보았다.
쏘울의 경우.
그림에서 긴 작대기가 전진 또는 후진, 방향틀기한번이다.
대충 후진을 3번 정도한걸로 되는데이건 컴퓨터로 그린거고 실제로 하면 어느정도 삽질을 하게될지 알수가 없다. 현실적으로 이놈을 끌고 들어오는건 무리라고 생각된다.
길이 4.1m, 최소회전반경이 5.25m인 소울이 이정도니 아반떼나 포르테는 말할 것도 없다.
뉴클릭의 경우. 후진 한번하고 들어간다.
도면에서 수치를 늘려잡았으니 실전에서 들어갈 순 있을것 같지만 공간이 빠듯해서 좀 아슬아슬하다.
자체길이 3.8m, 회전반경 5m.
모닝의 경우.
전장 3.5m. 회전반경 4.6m.
한방에 들어가 주시는 경차의 위엄.
실제로는빠꾸 한번정도는 해야겠지?
그런데 오늘 아버님 말씀.
골치 아프다. 나중에 이사가면 사자.
다마스가 98년 차량이라 바꾸긴 바꿔야겠고 이래서는 경차 밖에 답이 없는데 이것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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