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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에 해당되는 글 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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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11.07 11월7일 sf영화제

컴퓨터 교체!

신변잡기 / 2011. 9. 30. 03:16

2006년인가 컴퓨터 바꾸고 나서 거의 5년만에 교체.

전의 컴은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도 안돌고 부팅이나 파워오프도 느려져서 바꾸려고 타이밍 보고 있었는데 환율급등해서 그냥 사버렸다.

컴부품은 월요일에 왔는데 전의 컴포멧하고 윈도다시깔고 기본 드라이버 잡아주고 새컴의 번들 소프트들 다 까는게 이제야 끝났네.

새컴 15초 부팅하는거 보고 이게 컴업글하는 맛이지 이랬는데 이전 컴도 싹밀고 윈도우만 깔았더니 빠릿빠릿해서 기분이 좀 묘했다는...-_-;

설치기념으로 체험점수 샷

국민오버도 하고SSD트윅도 하고 노턴고스트 세팅도하고 할일은 아직도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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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충동구매

신변잡기 / 2011. 9. 4. 19:31
운동삼아 청계천을 거슬러오르다 동묘쯤에서 지겨워져서 올라갔다.

도깨비시장이 거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꽤나 빈티지한 물건들이 널려있는 시장이 나왔다.

평소 작업용 돋보기가 하나있음 좋겠다라고 생각하던차에 스탠드 달린 돋보기가 만원이란 소릴듣고 덜컥 사버리고 말았다.

집에 와서 천천히 살펴보니 배율이 너무 낮았다. 1.5배가 될까말까.

거의 12 cm에 확대율이 적은만큼 왜곡이 작아서 양안으로 봐도 부담이 없고 초점거리도 꽤 멀어지기 때문에 원시가 조금 있는분이 책보기에는 좋을것 같다. 원래 그런용도의 물건일테지만.

내경우 세밀한 붓질할때 거의 눈에서 5cm정도에 놓고하는데 근시긴해도 꽤 눈에 힘이들어간다. 이걸쓰면 그다지 많이 커보이지 안지만 초점이 늘어나서 조금편해지긴한다 그런면에선 괜찮을지 모르겠다. 좀 써봐야 알라나.

안드로이드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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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출퇴근시 이용하는 강남구청역에 다이소가 생겨서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충동구매...

네일사이너: 뭐 그냥 사포스틱 대용.

아이라인브러쉬: 족제비털이 무려 1500원이라 무심결에 질렀다.

붓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족제비털은 상당히 상급소재. 굻기는 대충 라운드 1호 정도 될것 같다.

지금에서 생각해보면1호 라운드붓에 세이블씩이나 필요한가가 좀 의문. 붓질은 거의 0호나 00호만 사용하고 비교적 넓은면 칠할때는 2호 평붓이나 에어브러쉬 이용...

사실 돼지털붓을 묶음으로 싸게 판다는 얘기를 듣고 드라이 브러슁용으로 사볼까해서 간건데 정작 돼지털붓은 못봤다는...-_-;

주얼리 네일스톤: 빤짝이. 지름은 1~1.5mm정도 되는것 같다.

색상이야 클리어 입히면되니까 그냥 은색으로 질렀다. 집에 와서 보니 사이즈가 상당히 애매하다...

뭐 있으면 언젠가는 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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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7일 sf영화제

신변잡기 / 2010. 11. 7. 14:18
사실 영화제에 관심이 있었던건 아니였고 노리는것은 플라네타리움(천체상영관)영화제였다.
박상준씨가 SF영화제하면서 하는 김에 국내에서 플라네타리움 영화상영 안하니까 한번 같이 추진한것.
올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서 앞으로도 주~욱 계속된다면 그냥 다음에 보면 그만이겠지만 한국SF계에 그런걸 바라기는 좀 곤란하다고 할까. 아무튼 그래도 한번 보러가기로 했다.
보고싶은 영화는 10:30분이였지만 그때까지 가는건 무리. 전날 늦게자서 12시쯤까지 사망상태로 있다가 2시쯤에서나 나올수 있었다.

[2시25분] 출발.정보를 확실히 찾아놓은게 아니여서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찾아보았다.
위치는 4호선 대공원역 5번출구 과천과학관.
이시간에 볼수 있는건
천체상영관 16:30 18:00
영화17:00 20:00
영화는 8시 것을 봐야되는 천체상영관은 뭘 볼것인가? 16:30은 17:30에 끝나는데 18:00까지는 무려 3시간반이다. 18:00천체상영관을 보기로 하고 다른데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3시21분] 사당에서 시간 때우기로했다.SF 도서관을 가기에는 시간이 좀 적어서 그냥 역주변을 배회하기로 했다.

[4시16분]다이소에서 모형용품으로 쓸만한것들(수납박스,스텐와이어,손톱줄등 4000원)
바이더웨이에서 간식 및 저녁(자유시간2 녹차500 양갱등 3000원)을 지르고반디엔루니스에서 구경을 했다.
OpenCV책이 2권이나 나왔다.(OpenCV는 증강현실관련 오픈소스). 시대는 증강현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직 대박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듯.
눈에 띄는건 롬멜책.캣싯원 정도. 선에 실패가 거듭되서 화술책을 좀 사야되는게 아닌가 좀 고민.
아무튼 캣싯원은 확실히 지름신이 발동.
서점 돌아다니는것도 지쳐서 수변공원에서 '남부의 여왕'이나 읽기로 했다. 이 책 왜이렇게 진도가 안나가지?

[5시12분] 수변공원에서 출발

[5시 36분] 대공원역 도착


남들은 다 집에가는데 공원으로 들어가는 기분도 꽤나 각별했다.
통합권(과학관+영화제)구입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천체상영관이 매진되었다!
과학관을 너무얕잡아본듯하다.가족 관람객이 꽤많다. 8시까지 시간때우는것도 큰일이라 그냥 과학관 구경이나 하기로 했다.
기술관쪽은 터치스크린이나 프로젝터를 적극활용해서 그야말로 20세기에 생각하던 21세기스러운 느낌이였지만 내용은 자체는 뭐 거의다 알고 있는거라 별로였다.


자연사쪽은 실물화석이 많아서 좀 놀랐다. 공룡이나 매머드등의 실물화석, 복원화석도 있고 자연사코너인데 현대쪽으로 오면 수족관인가 싶을정도 어항이나 물고기도 많고 괜찮은듯.
기초기술쪽은 예전과 다른 과학관에서 본것과 비슷했다. 이쪽은 만든지 얼마안되서 상태가 좀 낫다는 정도.
전통과학관을 좀 지치고 시간도 없고 해서 대충봐서 잘모르겠다.
또다른 고난은 과학관 관람시간이 7시까지라는것.
8시까지 한시간인데 버티는것도 큰일이였다. 일단 과학관 주변을 배회. 어둑어둑하고 내부만 돌아다녀서 잘 몰랐는데 야외 전시물도 꽤 되는것 같다. 짝퉁나로호라던가 공룡모형이라던가.

레이져쇼 한다고 해서 뭔가했는데 건물 정면쪽에서 이런걸 하고 있었다.

30분 전쯤에는 상영관 구역쪽에 자라를 잡아서 다시 '남부의 여왕'읽기.

[7시50분] 상영관 입장.자리는 J열이였는데 시계는 45도가 좀 안돼는듯.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다.
금지된 행성 좋은영화였다. 옛날영화라 특수효과나 배우들이 너무 연극조로 대사하는게 좀 그렇긴한데 알맹이는 충실하다는 느낌.요즘 기술자체는 많이 발전했지만 창의력은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많이 나오지만 이정도를 능가하는 시나리오의 영화는 그다지 많지 않다.

[9시44분] 집으로 돌아가는길.7시 과학관 막타임만 해도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 그야말로 적막. 얀센전도 보고 다시올까하고 생각했는데 이쪽은 1만원넘는다는. 내일은 1시에 부동산에도 가봐야되고. 다음에 또 기회가 있기를 바래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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