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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14.04.14 백수의 하루
  2. 2013.10.06 용답동 롯데리아 탐방
  3. 2013.08.03 스마트 클라우드 쇼 2013 탐방
  4. 2013.06.01 2013년 서울 메이크페어를 다녀오다. 1

백수의 하루

신변잡기 / 2014. 4. 14. 17:21

운전면허 갱신이 5년인가 7년인가? 아무튼 다음달까지가 면허갱신이라 오늘 강남면허 시험장에서 갱신하고 왔다.

증명사진값이 8000원. 왠만하면 집에서 뽑을려고 했는데 칼라용지를 지난번에 버린모양이라 시험장2층에서 찍고 말았다. 하는게 의미가 있나싶은 시험비가 5000원. 적성검사+재발급비용 12500원.

기간내에 안하면 벌금 3만원을 내야되니...


나오는데 눈에 띄는 헌혈의 집. 영화티켓에 혹해서 전혈을 하고 왔다.

마지막으로 헌혈한게 2008년도 예비군때고 이번이 13번째라고 하는데 문진도 컴퓨터로하고 예전에 갔을때하고는 분위기라던가 뭔가 많이 바뀐느낌. 오랫만에 해서 그런가 하고나서도 전보다 좀더 불편한것 같은데. 나이먹어서 인가...

간호사들이 혈관찾기가 어렵하고는 하는건 마찬가지 정맥이 동맥수준으로 깊게 있다던가... 그래도 한방에 성공하심.


나온김에 KFC에서 새로 이벤트중이라는 오리지널 더블다운을 겟해야지라고해서 매장을 찾았다. 

징거더블다운때 왕십리역사는 좀 불친절했던 기억이 있어서 다른데 없나보니 근방에 무학여고점을 찾아서 이동. 내리고 보니 왕십리도서관 근처였음.


오리지널더블다운+콜라 = 5900원. 꺼내보니까 생각보단 좀 실망스런 사이즈인데...

치킨패티 2장 사이에 베이컨과 치즈. 그리고 허연소스. 다소 짜고 느끼한맛. 역시 콜라없이는 먹기 힘들겠지.

나님 입장에서는 감자가 없으니까 양이 좀 모자라달까...


월요일 12시반정도였는데 완전히 비어여 여유있게 먹고 화장실 갔다가 나감. 이벤트때 종종 이용해야겠군.

도서관에서 책이나 좀 볼까 했다가 피도 뽑았는데 괜히 돌아다니는건 안좋다 싶어서 집에 갔다. 지난주에 빌린 책도 아직다 못본 상태고.


1시반쯤 되서 돌아왔는데 아부지가 은행입금시키라고 통장하고 돈 맞겨놓은것 보고 은행갔다옴.

요러니까 2시. 오늘 주식은 패스하려고 했는데 방송보니까 종가매매하고 있길래 진입. 

오늘은 사전 예측한 시나리오하고 좀 엇나가는것 같은데 잘되려나.


일년전쯤만해도 평일 대낮에 서울거리를 돌아다니면 대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보곤 했는데 그 생각하니 좀 묘하다.

백수가 되도 나다닐일은 생각보다 없더라. 나는 집에서 밥을 먹으니까 점심값 문제하고 나다니다 아는 사람보면 좀 뻘쭘하기도 해서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지 않음... 

애시당초 돌아다니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게 근본적 이유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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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답동은 거리상으로는 중심에서 멀지 않은데 뭔지 모르게 낙후된느낌이다. 프랜차이즈도 거의 들어오지 않는 곳이였다.
그런데 요즘 들어 커파프렌차이즈나 편이점 같은게 늘어나더니 다이소랑 롯데리아가 생겼다!
한번 가봐야지 하고있다 들르게 되었다.

처음엔 2900원을 생각했는데 새로나왔더는 와일드쉬림프셋과 점포행사중이라는 쉑쉑치킨을 주문....



쉑쉑 뭐시기는 치킨너겟에 양념넣고 흔들어 먹는것.


10개들었다. 뭐 행사가 1500원인걸 생각하면 먹을만하다만 제값주고 먹긴좀.


와일드쉬림프... 와일드건 뭐건 결국 새우버거의 베리이션인데 이걸 왜 시켰을까... 나 새우버거 별로였는데.

매장은 2층에 넓은 편이고 주말에 행사중이라 손님도 생각보단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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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3D프린터업체에서 출력물 컨테스트에 참가하기로 했는데 스마트 클라우드 쇼에 나온다고 해서 가보게되었다.

사전신청하면 관람은 무료. 별다른 신청없이 볼수있는 강연 같은것도 있고 해서 가는김에 강연도 보고 오기로 했다.


일단 관심이 있는 강연은 빅데이터 관련. 참가한 강사는 3분이였다. 

첫번째분은 빅데이터 처리관련 업체. 엔진을 활용해서 개인화한 뉴스서비스를 한다고 한다.

두번째분은 sk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솔루션을 만드는것 같다. 아마존에 업계 1위인데 그것을 벤치마크해서 구현을 하고 있는듯하다. 너무 전문적인 얘기라서 잘 못알아들었음.

세번째분은 처리엔진 관련 업체에서 나오셨는데 경력도 화려하고 말도 잘하셨는데 이야기가 언제나 자기업체 자랑으로 끝나더라는... 문외한입장에서는 이해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다. 책쓰셔서 그것 광고하러 나오신것 같기도 하고...

질답시간에 관람객이 빅데이터 수집을 꺼려서 sns사용을 안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질문에 '정부와 국회에서 처리할 문제'라던가 '주민번호 같은 개인식별정보 수집하는 것과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마케팅, 개인화 서비스를 하는것은 전혀 다른 성격의 것'이다라는 대답이 나왔다. 이후로 질문자들은 빅데이터를 적용하려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는 관공서 정부 관계자라 별로 흥미가 없어서 나왔다.

강연을 듣고 슬슬 둘러보기 시작했는데 뭐랄까 굉장히 생뚱맞다고나 할까... 일단 금요일 점심 이후정도니 시간이 좀 어중간하기는 한데 사람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였고 이런저런 기업들이 모여있어서 이게 왜 다들 같이 모여있나 싶은 느낌이였다.

사이트 전면에는 SK.,KT같은 통신사들이 있고 왼쪽에는 자동차 업체들, 오른쪽에는 3D프린트업체, 오른쪽 끝의 틈새에는 벤처랄지 스타트업이랄지... 어슬렁 거리고 있으니 노동부직원이 취업프로그램에 지원하지 않겠냐고 물으러 오기도... 옷에 신경을 좀 써야되려나...-_-;


3d 업체 부스들이 모여있는곳. 대체로 공간이 넓게 활용되고 있음.


출품하기는 했는데 최종 심사에 못올라간 작품. 뽑아서 제출하는게 겨우였으니 내가 만든것도 여기...


구경하고 나니 시간이 어중간해져서 다음 강연을 좀 보다가 들어가기로 했다. 다음은 스타트업 업체들이 3분정도로 발표를 하고 투자검토하는 분들 4명이서 평가를 해주는 그런것이였는데 클라우드쇼에 참가한 업체들이 대다수로 이건 또 뭘하는가 싶기도했다.

심지어 첫타로 발표한 업체는 행사진행을 하기도하고... 보다보니 느끼는게 사람들 생각하는게 다 거기서 거기인듯싶다. 몇달전 내부교육에서 했던것 비슷한 내용이 여기서도 또나오니... 한번에 3업체씩 발표했는데 체력의 떨어짐을 느껴서 3번째까지만 보고 집으로 돌아갔다. 요즘 별로 돌아다니질 않아서 잘느끼질 못했는데 체력저하가 심각한듯하다.

운동계획이라도 세워야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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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수확물. 입장객에게 기본지급되는 물품 (틴게이스, 배지2개, 스티커, 호핀충전카드. 전시회입장권) 팜플렛, 할인판매하는 메이커잡지인지 무크인지 4권.

아두이노에 관심이 있어서 메이크페어라는게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갈 생각은 못하고 있었지만 몇가지 개기가 있어서 이번에 개최하는 2회 서울 메이크페어에 다녀오게 되었다.

회사에 전산,전자 전공은 아니지만 메이커의 혼을 가진 직장상사분이 자기는 이번에 갔다 올거라는 이야기를 들은점. 내가 사용하고 있는 3d프린터 업체가 참가한다는 점... 뭐 이 두가지뿐인가...-_-; 결국 직장상사하고는 시간이 안맞아서 못보고 3d printer쪽은 워낙  인기에 바빠 보여서 별로 말도 못걸고 왔다는...

생각보다 하이테크한 뭔가는 별로 없는 편이였다. 대체로 애들이 신기해 할만한 것이라던가 기술하고 예술을 조합한다던가 하는 시도가 많고 애들이 컴퓨터로 작동하는 레고를 조립해서 들고나온 부스도 있고 게임회사 스마트폰하고 보드게임 만든데 한군데가 나왔다

게임을 받으면 사은품을 준다고 해서 받았는데 무려 세균전2013. 내 또래 양반이면 세균전 한번쯤 해봤을건데... 사은품은 내여귀 안경닦이를 받았다. 생각해보면 내여귀 별로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걸 받았을까... 

부스는 한 50여개가 되는데 인기있는데는 사람이 너무 뽁작대고 사실 뭐 엄청나게 대단한 부스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돌아보는것 자체는 한시간정도

주변이 시끄러워서 그런지 np멘들 돌아가는게 거의 소음이 없었다. 우리집 녀석은 뭔가 전자음 같은게 계속나는데 모터파워를 너무 세게해서 근런가...-_-;


참가자들이 돌아가며서 세미나발표하는것이 있는데 그것 좀 듣고 집으로 왔다. 결국 2~3시간 정도 있었던것 같다.

3d업체 발표는 사실상 뭐 다 아는 내용이라 별로 새로울것이 없었고 흥미가 있었던것은 미국과 일본의 메이커페어 체험담이였다. 시간관계상 엄청나게 스킵을 한것 같다만 느낌상으로 미국과 일본을 나름 인위적으로 붐업시키려는 것도 있지만 본래 그들이 가지고 있던 문화가 바탕이 되었다는 느낌이다. 미국의 개러지문화라던가 일본의 아키하바라라던가. 한국의 메이커페어는 분명 좋은시도이기는 한데 제대로 정착이 될수 있을까?


서울 메이커페어의 느낌은 어릴적 과학관 +  졸업작품전시회 + 축제 + 기업부스 뭐 이정도랄까.

간단하거나 어린이들을 위한 컨텐츠가 많다. 참가부스는 기업이나 척봐도 대단해보이는것도 많지만 영 허접한것도 많고 기술적으로 뭔가 있다기 보다 그냥 즐기기 위한 부스도 많은 편. 남자 혼자서 어슬렁 거리긴 좀 거시한 느낌이다.

메이커 4권은 3d 프린터회사 울티메이커가 나와서 샀는데 읽어보고 다른권들도 사게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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