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만들게 쳐밀려 있긴 한데 지금 땡기는건 숭례문 모형개수, 메가건담LED개조 정도.
숭례문은 화제사건 이후나온 아카데미판으로 거의 제품 나오자마자 구입한 물건.
당시 돌부분은 스프레이로 칠했는데회색이 너무 진해서 돌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음. 물청소하다가 잔디가루가 반쯤 떨어져나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목표는 돌부분은 락카로재도색. 자작데칼로 단쳥 재현. 조명작업.
돌에 칠하려고색상TAN(샌드옐로우 보다 좀 엷은 색?)을 구입했는데 자료 사신을 보니까 그레이 맞네. -_-; 아무튼 화이트, 탄, 그레이를 석어서 조색해서 써야될듯. 1층은 돌담은 검은색에 흰색 먹선처리.
데칼작업에 대비해서 단청색은 좀 밝은 색으로 조색해서 칠하는 정도로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집에 뒤져보니까 소형전구(대충 2~3mm)가 몇개 있던데 조명은 일단 이것들은 모아서 처리할 생각입니다.
일단은 마스킹테입을 붙여 보았습니다.
메가건담쪽 계획은 이렇습니다.
일단 머리(눈, 전방카메라, 후방카메라), 가슴(노랑덕트), 백팩버니어, 빔라이플, 빔사벨.
머리쪽은 고휘도 백색를 심고 이걸로 다 때울건지 구멍별로 작은 걸 심을지 고민중. 노랑LED는 빛깔이 거의 주황색으로 나와서 좀 그렇긴 한데 집에 좀 남아서.
흉부는 그냥 적당하걸로다까 때울 생각입니다. 그보다 덕트를 좀 깎아야될것 같은데 그쪽이 더 고민.
빔사벨 빔라이플은 고휘도 적색 5mm 1개씩.(구입요) 심는건 별 문제가 아닌데 배선쪽이 고민임. 무기교환은 어떻게 할지.
백팩은 집에 굴러다니는 적색 고휘도를 쓸건지 새로 투명 청색 5mm를 구입할지 고민중. 국내 작례들은 대부분 적색이긴 하던데 에니에서는 파랑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은 어깨하고 무릅의 항공등 이걸 박을거냐 말거냐...
여기에LED를 박은 사람을 아직 못보았기에 한번 해보고싶기는 한데 공사가 너무 커져서 내실력으로 감당이 될런지가 문제임. 무릅쪽은 대충 뚫으면 될것 같지만 어깨쪽은 이게 사각형으로 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할지. 모양을 바꿔버릴까...
하는 김에 미친듯이 심어봐 이런 생각도 들고.
접합선 수정도 큰일이고. 음. 고민임.
그리고 이번에 지른 책 피규어의 달인.
미소녀 피겨는 별로 하지 않지만 이건 질러야되 하는 생각이... 결국은 질러 버렸습니다.
의뢰,원형제작, 시제품 복제 도색 제출까지의 과정이 한권의 책으로.
사실 요즘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자료가 많기 때문에 좀 수고를 하면 알수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역시 책으로 정리되어 있는 쪽이 좋지요. 제작과정도 괜찮은 편이지만 중간중간에 현업에 있는 사람이니까 알 수 있는 그런 짧막한 글들이 상당히 좋은 느낌.
이쪽 책값이싼편은 아닌데어쨌던 원서보다는 훨씬 쌉니다.AK책들이 대체로 그렇죠. 한국에서 그쪽 취미인 사람들한테는 내주는것만으로 고맙다는.
책을 질렀으니 미소녀 피규어하나 만들어야 될라나.